고창 선운산 선운사 단풍 여행
고창 선운산 선운사 단풍 2022. 11. 5. ### 선운사의 동백과 꽃무릇, 그리고 단풍은 많은 시와 노래의 소재가 될 정도로 유명하다. 오늘은 단풍이 가장 곱기로 소문난 고창 선운산 단풍나무 숲을 찾아 나섰다. 일주문 선운사 도솔천 양옆으로는 단풍나무가 차지하고 있고, 애기단풍이라는 별칭처럼 작고 무성한 잎이 빨간색부터 초록빛까지 다양하고도 선명한 색의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다. 200~300년씩 묵은 단풍고목의 잎이 계곡을 덮은 채 햇빛을 머금고 물 위에 그림자를 드리운 광경은 다른 곳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진경(珍景)이다. 선운사에서 도솔암까지는 온통 단풍터널이다. 늙은 단풍과 어린 단풍나무, 다 떨어진 단풍과 아직 초록의 단풍이 어우러져 있다. 산언덕에도 단풍이 한창이다. 도솔천 주변은 사진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