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롭고 행복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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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둘레길 ~ 울릉해담길

동해 망망대해에 오롯이 떠 있는 울릉도는 평지를 찾아볼 수 없는 거친 지형 탓에 섬 여행에서 흔히 떠올리는 물놀이보다는 등산과 걷기 여행이 어울리는 곳이다. 제주도에 '올레길'이 있다면 울릉도엔 '해담길'이 있다. 울릉군은 지난 2017년 울릉도 개척민들이 다니던 옛길을 발굴해 '울릉해담길'을 만들었다. 해담길이란 '울릉도의 이른 아침 밝은 해가 담긴 길' 이란 뜻이다. 울릉도는 뱀과 산짐승이 없어서 나물 길이 형성됐지만, 곳곳에 절벽을 이루고 있는 곳이 많아 길을 걷다 보면 숲의 절벽 위에서 바다의 조망을 오롯이 즐길 수 있다.울릉해담길은 울릉도의 관문인 도동항을 출발해 해안 둘레를 따라 저동·천부·태하·사동 등을 거친 뒤 다시 도동으로 돌아오는 39㎞ 길이의 산과 바다를 아우르는 산책길로 모두 9개 ..

둘레길 트레킹 2025.02.03

몸속의 염증 수치를 낮추는 방법

염증 수치 낮추는 법‘염증’은 유해한 자극에 대한 생체반응 중 하나로, 면역세포, 혈관, 염증 매개체들이 관여하는 보호반응을 이야기한다. 풀어서 말하면 생체 조직이 손상을 입었을 때 체내에서 일어나는 방어 기작이라 할 수 있다. 외상, 화상, 병원체 침입 등에 몸이 반응해 충혈, 부종, 발열, 통증 등이 일어나는 것이다. 아무도 모르게 오랜 기간 몸 속의 여기저기에 쌓이는 염증은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게 된다. 지금부터는 우리 몸의 염증 수치를 낮출 수 있는 방법들을 살펴보고자 한다.적게 먹고 제대로 먹기우리 몸에 들어오는 독소는 염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렇기에 먹는 음식물을 줄이는 것은 몸에 들어오는 독소를 줄이는 가장 유용한 방법이다. 안전한 먹거리에 따른 조리법으로 독소의 섭취를 줄일 수 있다...

건강한 생활 2025.02.02

전주 학산~천경대 산행

전주 학산 2025. 1. 31.♤코스 : 흑석골~학산~보광재~삼거리~남고산성 ~천경대~거산황궁맨션 (10km)♤출발 14:40 ~ 마무리 17:30##잔뜩 흐린날, 영상 8°C내일 비소식이 있어눈이 녹기 전에 눈밭을 걷고 싶었다흑석골에서 산속으로 들어서니남향으로 눈이 녹아 슬러시 상태스패츠를 차고 산행을 시작했다사람이 다닌 길에 있는 눈만 녹았지주변은 여전히 눈이 많이 쌓여있다바람도 없고 산행하는 사람도 거의 없다눈이 쌓여 차분하고 한적한 산길을혼자서 여유롭게 즐기면서 걸었다이동경로 및 고도우정목련아파트(새사랑교회)에서 출발약수터 갈림길흑석골에서 학산 길은 눈이 많이 녹았다고덕산 전망보광재 송정써미트 갈림길송정써미트 갈림길학산 오르기 전 쉼터학산 정상 (360m)학산 정상 쉼터보광재보광재에서 따..

산행 후기 2025.01.31

1월 거실에 핀 꽃~삭소롬, 카랑코에

2025. 1. 30.창밖에는 폭설이 내리고 영하의 날씨임에도 불구하고화사한 꽃을 피워거실을 아름답게 꾸며준 꽃이 있어 행복하다영하의 한파에도 구름을 헤치고 나온한줄기 햇살은 식물들에게는 귀한 보배다거실의 온도가 20~23°C 를 유지하다보니식물들에게 좋은 환경이 되어준다한파와 폭설로 설날을 맞이했는데거실은 화사하게 피어난 봄 날이다겨울 동안 끊임없이 피고지는 삭소롬연약해 보이는 꽃줄기를 길게 내밀고 꽃망울을 터트린다향기는 없으나 품새는 고고하다꽃대 한줄기에 3~4개 나온 꽃망울이 하나씩 시간 차를 두고 핀다보라색 삭소롬외목대로 키우고 있는 삭소롬카랑코에노랑 분홍 진홍 자홍꽃 / 홑꽃 겹꽃카랑코에가을까지 베란다에서 키우다 꽃대가 만들어지고꽃이 3~4개 피기 시작할때 거실로 들였다.카랑코에는 빛을 10시간..

폭설후 행치봉 설경 산행

행치봉 설경2025. 1. 29.♤코스 : 동전주만남의광장(소리개재)~행치봉 (왕복 9km)♤출발 : 14시25분 ~ 마무리 : 17시 30분##설날음력 1월 1일어제까지 눈이 엄청 많이 내렸는데오늘 아침에도 함박눈이 나비처럼 춤추며 내렸다.설날 아침 차례상을 올리고점심으로 떡국을 먹고운동삼아 행치봉으로 눈 구경에 나섰다.행치봉에서 아중저수지 기린봉 방향 풍광이동경로 : 소리개재를 출발하여 행치봉을 지나두리봉까지 욕심을 냈으나 중간에 되돌아왔다.소리개재에 들어서자 신발이 푹푹 빠질 정도로눈이 많이 왔다.집에서 창 너머로 내린 눈을 보다가쌓인 눈을 보니 엄청 많이 왔다는 것을 실감이렇게 눈이 많이 온 것은 아마 처음이지 않을까설국... 눈 세상사람들이 지나간 흔적도 별로 없고밟히는 눈이 부드럽게..

산행 후기 2025.01.29

운동 전후의 식사, 언제 어떻게 먹는 것이 좋을까?

하루 일과를 끝마치고 운동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배고픔이 느껴진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밥부터 먹자니 소화가 안 된 상태에서 운동하면 배가 아플 것 같고, 일단 굶고 운동부터 하자니 기운이 나지 않을 것 같아 고민하는 것은 운동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해봤을 법한 일이다. 운동 전후로 무엇을, 언제 먹을 것인지는 일반적으로 개개인의 건강 상태와 운동 목적에 따라 달라진다. 언제, 어떻게 먹는 게 운동 효과를 극대화하는지에 대한 학계 연구 결과도 많지 않은 편이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동 전후로 음식을 먹을 때 염두에 둬야 할 고려사항이 있다고 말한다. 운동 전후로 음식을 먹어야 하는 이유운동 전에 먹는 음식은 에너지원이 되고 운동 후에 먹는 음식은 우리 몸의 회복을 도와준다. 미국 ..

건강한 생활 2025.01.14

선유도해수욕장의 겨울 나들이

선유도 2025. 1. 13.♤코스 : 무녀도~선유도해수욕장~장자도~대장봉##오늘은 기분 좋은 날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가정을 이루고둘이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던 날점심으로 맛있는 음식점에서 외식을 하고겨울 바다를 보러 떠났다시원하게 트인 새만금 방조제를 달려신시도를 지나 선유도로 향했다무녀도 쥐똥섬선유도해수욕장 망주봉고요한 겨울 바다 풍경 속으로 들어간다인적은 없고 잔잔한 파도소리가 주기적으로리듬을 탄다구름 틈새로 햇빛이 붉게 물들어 가고하얀 눈송이가 점점이 바다에 내리고푸른 바닷물이 숨을 죽여가며 찰랑댄다선유봉 장자도 대장봉집라인 도착지점까지 연결된 다리집라인 다리와 망주봉장자도 대장봉대장봉 들머리대장도 장자 할매바위대장봉에서 장자도와 선유봉 풍광대장봉에서 선유도해수욕장과 망주봉 방향 풍광 대장봉에서 ..

국내여행 2025.01.14

완주 모악산 산행

모악산 산행2025. 1. 12.♤코스 : 구이주차장~신선길~남봉~모악산정상~상학능선~구이주차장 (7.5km)##출발 : 08:30 ~ 마무리 11시페달질 회원간 번개미팅 산행요즘 추위가 매섭다.영하의 날씨동장군집안 실내에 있을때 한기를 느꼈는데오히려 차려입고 밖으로 나오니추운줄 모르겠다.모악산 산행 경로구이 도립미술관 주차장에서 출발모악산 입구에는 아직도 눈이 많이 쌓여있다 산행 시작은 신선길로 정상을 오른다제법 눈이 많이 쌓였으나 많은 사람들이 길을터놓았다따스한 햇빛이 뒤따라온다멀리서 보이는 산은 눈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데눈은 나무 밑에 소복히 쌓여있다마고암 갈림길천일암 갈림길천일암 갈림길에서 정상까지 900m나뭇가지에 눈이 소복하게 쌓였다신선길은 처음부터 정상까지 거침없이 올라가는힘든 길이다참나..

산행 후기 2025.01.12

양배추 등 식이섬유 많은 음식...대장암 세포 발생 억제

양배추는 위 점막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식이섬유도 많아 장 건강, 대장암 예방에도 기여한다. 양배추는 식이섬유 보존을 위해 즙보다는 생 그대로 먹는 게 좋다. 양배추의 영양소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완전히 익히는 것보다 살짝 데쳐서 먹는 게 좋다. 양배추의 건강 효과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양배추 등 식이섬유 많은 음식 먹었더니...대장암 세포 발생 억제최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신진대사(Nature Metabolism)'에 양배추 같은 식이섬유 (섬유질-섬유소)가 풍부한 식품을 먹으면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팀의 논문이 실렸다. 식이섬유가 소화될 때 만들어지는 지방산(short-chain fatty acid)이 대장암 세포가 움트는 것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식..

건강한 생활 2025.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