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환(1926~1956년) 시인이 사망 일주일 전에쓴 유작 "세월이 가면"시 암송 " 일백 여섯번째 "박인환 님의 " 세월이 가면 "##세월이 가면 / 박인환 (1956)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그 눈동자 입술은내 가슴에 있어.바람이 불고비가 올 때도난 저 유리창 밖 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사랑은 가고 옛날(과거)은 남는 것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그 벤치 위에나뭇잎은 떨어지고나뭇잎은 흙이 되고나뭇잎에 덮여서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그의 눈동자 입술은내 가슴에 있어내 서늘한 가슴에 있건만.##♤박인환 시인은 1950년대 후반 도시적 감수성과문명, 현대인의 불안 등을 다룬 대표적인모더니스트였다. ‘청록파'' 등이 지향한 순수 서정시의 시 세계와는대비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