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롭고 행복한 하루

생각 꾸러미 233

외로움과 홀로 있음

외로움은 혼자 있지만 누군가를 필요로 하는 상태이고 홀로 있음은 혼자지만 혼자 있는 것이 평온한 상태이다 똑같은 상황이지만 마음 상태에 따라 외로움은 불행하다고 느끼고 홀로 있음은 편안하다고 느낀다 혼자 있는 것을 즐기면 홀로 있음이고 그 상태에서 벗어나려고 하면 똑같은 상태가 곧바로 외로움으로 변한다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중에서

생각 꾸러미 2023.12.24

모든 과정과 순간순간이 목적지

*모든 과정과 순간순간이 목적지*라는 말은 트레킹뿐 아니라 삶에 있어서도 진리이다. 트레킹의 진정한 의미는 목표 지점에 서둘러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여정의 매 순간을 즐기고 감동했는가에 있다. 그 즐거움과 감동이 고난을 불사른다. 순간순간을 즐기면 발걸음도 가볍고 자연스럽게 목적지로 나아간다. 그 기쁨이 신기하게도 나침반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때 나아가는 것이 더 명확해진다. 모든 여행에서 중요한 것은 여행의 내용이다. 어느 지점에 도달했는가보다 어떻게 그곳까지 갔는가, 얼마나 그 순간에 존재했는가가 여행의 질을 결정한다. 우리는 여행자이면서 동시에 여행 그 자체이다. 자신이 걸어가는 길에 있는 것들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목적지에 도달해서도 행복하지 못하다. ##

생각 꾸러미 2023.11.26

능선과 고개의 다른 이름을 아시나요

"거기서 능선 타고 고개로 내려가면 돼." "아~ 마루금 따라 안부로 떨어지면 되는구나?" 두 사람은 서로 다른 대화를 하는 걸까? 아니다. 마루금은 능선, 고개는 안부를 뜻한다. 이처럼 산의 지형을 칭하는 단어에는 이음동의어가 생각보다 많다. 산악인들에게 가장 친숙한 단어인 능선. 산맥의 등줄기를 뜻하는 능선은 산등성이, 마루금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산등성이는 1997년 한국어 순화어로 능선의 대체어로 지정되었다. 마루금은 1993년 라는 책에서 처음으로 제안되었다. 마루금은 '산마루와 산마루를 잇는 선'이라는 의미다. 일상에서 종종 접할 수 있는 '8부 능선에 올랐다'는 표현은 산을 수직적으로 10등분해서 본 것이다. 즉, 8부 능선은 산기슭에서 정상까지 높이의 80%라는 뜻. 일상에서는..

생각 꾸러미 2023.10.30

인생은 희극처럼 살아도 짧은 시간이다.

🔺️찰리 체프린의 명언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 보면 비극이다". ## 어느 나무꾼이 산에 나무를 하러 갔습니다. 칡넝쿨을 거두려고 붙들었는데, 그것이 하필 그늘에서 자고 있던 호랑이 꼬리였습니다. 잠자는 호랑이를 건드린 나무꾼은 깜짝놀라 나무 위로 올라갔습니다. 화가 난 호랑이는 나무를 마구 흔들었습니다. 나무꾼은 놀라서 그만 손을 놓아 나무에서 추락했는데, 떨어진 곳이 하필 호랑이 등이었습니다. 이번에는 호랑이가 놀라 몸을 흔들었고, 나무꾼은 호랑이 등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습니다. 호랑이는 나무꾼을 떨어뜨리기 위하여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나무꾼은 살기 위해서 사력을 다해 호랑이 등을 더 꽉 껴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농부가 무더운 여름에 밭에서 일하다가 이 광경을 보고..

생각 꾸러미 2023.09.01

 자녀에게 물려줄 최고의 '유산'

성공한 경영자들에게 “가장 도움이 된 게 무엇이냐?”고 물어본 연구가 있다. 70%는 직장생활 중에 얻은 경험을, 20%는 상사나 선배들의 가르침을, 10%는 공식 교육 덕분이라고 답했다. 공식 교육의 기여도가 겨우 10%다. 교육과정을 혁명적으로 바꿔야 하나? 그런데 이 문제는 500년 이상 계속되고 있는 난제다. 인사쟁이들은 아직도 이 연구 결과를 우려먹고 있지만 연구타당성에 문제가 있고 인터넷도 없던 시절(1988년)의 연구라는 한계가 분명하다. 물려받은 ‘유산’ 없이 성공을 거둔 사람들을 살펴보면 그 연구, 안 맞다. 먼저 일론 머스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학창 시절 학교 도서관의 책을 모조리 읽어버려 더 이상 읽을 게 없자 백과사전을 펴고 A부터 읽었다. 책에 빠지면 불러도 대답이 없어서 청력에..

생각 꾸러미 2023.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