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세미술관 / 몽마르트언덕 2025. 5. 21.##여행은 공간이동일 뿐만 아니라 시간이동이다.시간이동은 내가 살던 곳에서 다른 공간으로이동했을 때 느끼는 야릇한 일탈 만큼이나흥분되고 짜릿한 체험이다.그 중에서도 박물관이나 미술관만큼 과거로의시간이동이 용이한 곳은 없다.특히 프랑스 여행 하면 으레 가야하는 곳으로꼽히는 루브르와 오르세에는 과거라는 시간대가어떻게 현재속에 당당히 존재할 수 있는지를생생하게 느끼도록 하는 힘이 있다.과거로의 여행,오르세 미술관 체험에 나섰다.세느강 북쪽 왕궁 옛터에 고대에서 19세기 초까지예술 작품이 진열된 루브루가 있다면,세느강 남쪽에는 19세기 인상주의 이후의작품이 오르세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다.오르세 미술관은 원래 기차역으로 폐쇄되었던것을 미술관으로 탄생하여 예술작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