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롭고 행복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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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황룡강 가을꽃 축제

황룡강 가을꽃 축제 2022. 10. 8. ## 전주 9시 출발 ~ 장성 10시 20분 도착 오늘은 맑은 가을 하늘로 시작 호남평야는 황금 물결을 이루고 가을 걷이를 끝낸 논들이 종종 보인다.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추수가 시작될 것 같다. 장성 황룡강변에 활짝 핀 가을꽃을 시나브로 둘러보았다. 가을날 잔잔한 호수는 푸르른 하늘을 온전히 가슴에 품고 햇살이 구름에 이끌려 꽃잎에 또르르 떨어지면 놀란 나비 날개펴고 꽃무늬 날리네 코스모스 백일홍 국화 가득한 화원을 한마리 나비처럼 가을을 만끽하며 걸었다.

국내여행 2022.10.09

전주천변 라이딩

전주천변 2022. 10. 4. 코스 : 아중천~만경강~전주천 (48. 9km) ## 화단의 국화가 시들고 나무들이 갈증을 느낄 즈음에 단비가 내려 대지가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가을비가 촉촉하게 내린 강변에 젖어 라이딩을 즐겼다. 무엇보다 상쾌한 공기가 맘에 든다.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분다. 얇은 옷을 파고드는 시원한 바람 볼과 목털미를 스치는 감미로운 바람 앞길을 훼방하는 개구쟁이 바람 만경강 너른 강 언저리를 바람을 가르며 달렸다.

MTB 라이딩 2022.10.05

한양도성 순성길(인왕산~북악산~낙산) 트레킹

한양도성 순성길 트레킹 2022. 10. 1. 코스: 숭례문~돈의문~인왕산~북악산~혜화문~낙산~흥인지문(동대문) (18.5km) ## 전주역에서 06시 20분 출발(KTX) 서울역 08시 12분 도착 10월 연휴 첫날 서울 나들이 낮에는 한양도성길을 트레킹하고 오후에 아들과 저녁 식사를 하기로 했다. 햇빛이 카랑한 날 맑은 날이기는 하나 미세먼지 나쁨 예보 인왕산에 올라보니 미세먼지로 시야가 흐릿하다. 연휴 시작인지라 한양 도성을 걷는 사람들이 많았다. 인왕산 기차바위에서 북한산 능선을 배경으로.... 진행한 트레킹 코스 서울역에서 출발하여 숭례문, 돈의문, 인왕산, 북악산, 낙산으로 진행했다. 한양도성(사적 제 10호)은 서울의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조선시대 도성이다. 성은 백악산, 인왕산, 목멱(남산..

둘레길 트레킹 2022.10.02

운동에 가장 좋은 시간은....

운동하기 딱 좋은 계절이 왔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고 낮 기온도 낮아지고 있다. 하루 30분 이상 걷는 등 신체활동을 활발히 하면 심혈관계와 호흡기 기능의 개선 등 건강에 좋다는 건 잘 알고 있다. 그런데 막상 운동을 하려면 언제 하는 게 가장 좋을지 궁금해진다. 몸을 움직여 땀을 흘렸을 때 운동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운동 시간에도 관심을 쏟아야 한다. 미국 유명 잡지 ‘리더스 다이제스트’의 건강 사이트 ‘더헬시(thehealthy)’의 자료를 토대로 ‘운동에 가장 좋은 시간’을 짚었다. 바쁜 일상에서 운동을 위해 짬을 내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대부분의 경우 큰 마음을 먹어야 한다. 또 건강 상태, 체질, 취향 등이 각기 다른 개인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운동 시간을 정확히 알아내려면 시행착오가 불가피..

건강한 생활 2022.09.29

백일홍 물결 가득한 남원 향기원

남원 향기원 ## 남원 향기원은 남원역이 이전하면서 옛 남원역 자리에 공원을 조성해 놓은 곳이다. 사계절 꽃이 지지 않은 정원을 만들기 위해 관리를 잘 하고 있는 듯하다. 고향집에 가는 길에 잠깐 들러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고 싶었다. 구름이 많아 따가운 햇빛은 피했지만 푸르른 가을 하늘을 볼 수 없어 아쉬었다. 폐철로 주변에 코스모스가 바람에 살랑거리고 백일홍이 다양한 색깔로 화려하게 수놓고 있었다. 백일홍 뉴기니봉선화(임파첸스)

국내여행 2022.09.29

코스모스&황화코스모스 만발/전주시양묘장

코스모스 물결 위치: 전주시 양묘장 (전주자연생태체험학습원) ## 따가운 햇볕이 쏟아지는 오후 전주시 양묘장 산책에 나섰다.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낮아져 점점 가을로 스며들고 있다. 한 낮의 햇볕은 벼이삭에도 밤송이에도 여우꼬리 같은 맨드라미에도 치렁치렁 쏟아지고 있다. 살다보면 외로움이 깊어지는 시간이 있다. 불어오는 바람 한 줄기 푸른 하늘의 조각 구름 흔들리는 코스모스 사랑하는 사람의 전화 목소리 조차 마음의 물살 위에 파문을 일으킨다. 가을인가 보다. 행치봉에서 내려다본 자연생태체험학습원 익은 햇살이 가득 고인 정원에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가을 향기를 물씬 발산하고 있다.

국내여행 2022.09.22

꽃무릇(석산)

꽃무릇 2022. 9. 22. 전주시 양묘장(자연생태체험학습원) 한켠에 무리지어 피어있는 꽃무릇을 담아봤다. 상사화라 했던가. 잎이 나오기 전에 꽃이 먼저 피고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나와 겨울을 나면서 잎과 꽃이 만날 수 없는 꽃 서로 그리움만 가지고 살아가는 꽃 불갑사의 붉은 융단을 펼쳐놓은 듯한 꽃무릇과 선운사 도솔천을 붉게 물들인 꽃무릇이 최고로 아름다운 절경이지만 요즘은 불갑사나 선운사를 가지 않아도 아파트 화단, 공원 산책로, 이름없는 화단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이 되었다. 어찌하였건 꽃무릇은 보면 볼수록 신비롭고 아름다움에 감탄이 절로 나오고 바라보는 내마음을 정화시켜주는 꽃이다.

건지산 야간 라이딩

오후 7시 30분... 태풍이 지나고 시원한 바람이 분다. 오늘 같은 날 자전거 타기는 천변보다 산속이 더 좋겠다. 풀숲에서 풀벌레들이 합창을 하고있다. 가을로 접어드는 길목에서 땀나게 속도 내어 달리다가도 시원한 바람에 땀이 금방 사그라든다. 등산로에 운동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 자유롭게 라이딩을 즐겼다. 태풍이 지나가고 기온이 많이 내려가니 산책하기 좋다. 건지산 삼거리에 조성된 꽃밭에 꽃무릇이 활짝 피었다. 밤은 깊어가지만 태풍이 지나간 밤하늘의 구름이 선명하다. 전북의대 뒤편의 등산로

MTB 라이딩 2022.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