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수국 정원 한라산 남국사

제주 남국사

2023. 6. 26.

♤위치 :  제주시 중앙로 7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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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같은 절
정원 같은 절
묵언의 절
수국이 있는 절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 절

장맛비 사이로
남국사에 들렀다.

대한불교 조계종  남국사

한라산 남국사
제주시내에서 가까이 있는 공원 같은 아담하고
소박한 절로 요즘 수국이 담뿍 피었다.

법당 가는 길을 수국이 맞아준다.

삼나무 숲길을 걸으면서 세속에 물든 마음을
바람에 날려보내고 경내로 들어간다.

경내로 들어서자 법문과 법구경이 울려퍼진다.
돌에 새긴 경전과 법문을 새기고
귀한 말씀을 들으며 경내 산책에 나섰다.

홀로 행하고 게으르지 말며
비난과 칭찬에도 흔들리지 말라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와 같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과 같이
진흙에 더렵혀지지 않는 연꽃과 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보리심은 모든 부처님의 씨앗이다

몸은 달라도  
마음이 같으면 모든 일이 이루어지고
몸은 같으나 마음이 다르면
아무 것도 이룰 수도 없다

생각하기는 쉽고 행동하기는 어렵다

부지런함은 생명의 길이요
게으름은 죽음의 길이다
부지런한 사람은 죽지 않지만
게으른 사람은 죽은 것과 마찬가지다

남의 허물을 보지 말라
남이 했건 말았건 상관하지 말라
다만 내 자신이 저지른 허물과
게으름만을 보라

물 대는 사람은 물을 끌여들이고
활 만드는 사람은 화살을 곧게 한다
목수는 재목을 다듬고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 자신을 다룬다

자기 자신을 이기는 일은
남을 이기는 일보다 뛰어난 것
그러니 자신을 억제하고
항상 절제하는 사람이 되라

자기 자신만이 의지할 수 있는 곳
자신 이외에 누구를 의지하리
잘 갖추어진 자신만이 참으로 얻기
어려운 의지할 곳이다

자지 않으면 밤이 길고
피곤하면 길이 멀고
어리석으면 생사(生死)가 길다

좋은 일은 서둘러 행하고
나쁜 일에는 마음이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처음 시작은 늘 설레고 힘듭니다

병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재산이며
만족을 아는 자가 가장 넉넉한 자이다

사랑으로부터 근심과 두려움이 생긴다.
사랑으로부터 온전한 자유를 얻은 사람에게
근심도 두려움도 없다

이기고도 지는 수가 있고
지고도 이기는 수가 있다

거친말을 하지 말라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성난 말은 고통이 된다
그 보복이 오히려 네게 돌아온다

남을 가르치듯 스스로 행한다면
그 자신을 잘 다룰 수 있고
남도 잘 다스리게 될 것이다
자신을 다루기란 참으로 어렵다

너였어?
늘 나를 위해 기도해 주던 사람이...
나를 위해 염려해 주던 사람이...

다른 사람의 잘못을 보지 마라
남의 한 일이나 하지 않는 일을 보지 마라
오직 내가 한 일과
하지 않는 일을 볼지니

자기보다 낫거나 같은 사람을
길을 걸어가며 만날 수 없다면
차라리 홀로 걸어 자기를 지켜라
어리석은 자와는 벗이 되지 말지니

배고픈 사람은 밥을 먹어야 하고
괴로운 사람은 명상을 해야 한다

물 흐르듯 흘러가라

깨달음은
자기 삶을 받쳐야 가능한 것이다
매일 매시간 매순간 구하는 것이다

착한 일은 혼자 알고
행하는 것이 즐겁다

탐심을 버리라
다툼을 좋아하지 마라
애욕에 탐익하지 마라
잘 묵상하고 방종하지 않으면
반드시 마음의 평안을 얻으리라

살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너를 만난거였어..

한 번 앉거나 눕고 행함에 있어
방탕함이 없이 오직 몸을 바르게 가지면
숲 속에 있는 것같이 마음이 즐겁다

향 싼 종이에선 향내가 나고
생선 싼 종이에선 비린내가 난다

허술한 지붕은 비가 오면 새듯이
닦지 않은 마음에는 탐욕이 스며든다

내가 할 일이 무엇인가를
미리 생각하여 꾀하고
마음을 다해 힘쓰면
때를 놓치지 않는다

마음이 고요하고 말씨가 부드럽고
행동도 얌전하다.
이런 사람이야말로 바른 깨달음을 얻고
몸과 마음의 평안함을 얻은 사람이다.

모든 일은 마음이 근본이 된다.
마음에서 나와 마음으로 이루어진다
청정한 마음을 가지고 말하거나
행동하면 즐거움이 그를 따른다
그림자가 형상을 따르듯이

오늘이 가장 행복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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