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롭고 행복한 하루

대학입시자료

입시 전형요소 탐구 - 학생부

전승기 2014. 1. 21. 15:57

입시 전형요소 탐구- 학생부


1. 모집시기별, 대학별, 전형별 학생부 반영 방법 다양

① 학생부란 ‘학교생활기록부’의 줄임말로 흔히 교과라 불리는 교과학습발달상황과 비교과로 구분할 수 있다.

 

교과는 교과목의 중간/기말고사, 수행평가를 합산한 내신 성적을 의미하고

비교과는 출결 및 봉사, 특별활동, 자격증, 수상성적 등 내신 성적을 제외한 그 외 활동영역을 의미한다.

②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중심 전형은 교과 성적을 100% 반영하는 경우가 많으며 출결이나 봉사 등 비교과 성적이 일부 반영되기도 한다.

출결이나 봉사 이외의 비교과는 입학사정관 전형이나 서류평가를 반영하는 일부 전형에서 선발 요소로 활용된다.

 

정시모집에서는 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이 많지만 반영 비율이 낮기 때문에 수시 모집에 비해 학생부의 영향력이 크지 않다.

③ 수시모집에서는 재학생의 경우 보통 3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이 반영되고 정시모집에서는 3학년 2학기까지의 성적이 반영된다. 대학마다 학년별 반영비율과 반영교과 및 반영과목 개수, 성적 산출 방법 등이 다르다.

 

 


2. 교과는 석차백분율에 따른 석차등급 부여

① 학생부 교과발달상황에는 이수과목에 해당하는 원점수, 과목평균, 표준편차, 석차(동석차수)/수강자수, 석차등급을 표기한다.

 

 원점수는 중간/기말고사 및 수행평가의 반영비율 환산 점수 합계를 소수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정수로 기록한 것이며, 과목평균과 표준편차는 수강자수에 대한 평균 및 표준편차를 의미하며 소수 둘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소수 첫째 자리까지 기록한다.


 

 


② 석차등급은 과목별 원점수의 석차순에 따라 다음과 같이 9개 등급으로 나누어 평가한다. 상위 4%까지는 1등급, 4%초과 11%까지는 2등급이 된다.

 

국어과목을 이수한 전교생이 240명이라면 4%인 10등(수강자수와 등급별 누적비율을 곱하여 반올림한 값)까지 1등급을 받을 수 있다.


③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학생부 교과 성적을 반영할 때 석차등급에 해당하는 대학별 자체 기준에 따라 아래와 같이 점수화하여 적용한다.

 

대학마다 등급별로 부여하는 등급점수가 다르며 등급 간 점수차나 기본점 등이 다르므로 한 학생의 성적이라도 대학별 환산식에 따라 유불리가 생긴다.

④ 일부 상위권 대학의 경우, 9개 등급으로 나눈 석차등급에 부여하는 등급점수로는 변별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원점수/평균/표준편차를 활용하여 교과 성적을 산출하기도 한다.



3. 비교과 내용은 교내 활동만 기록

① 과도한 사교육 유발 및 스펙 쌓기 등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학생부 비교과 항목에 경시대회나 외국어 시험 성적, 학교 밖에서 치른 모의고사 성적 등은 적지 못한다.

 

수상 경력 작성 때 각종 대회는 반드시 교내에서 주최한 것이어야 하고 교외에서 받은 대회 수상 기록은 아예 적을 수 없다. 특히 토익, 토플, 텝스 등 공인어학시험 성적이나 발명특허 내용 등은 학생부 내 어떠한 항목에도 기입할 수 없다. 단, 고교에 한해 재학 중 취득한 기술 관련 국가공인‧민간자격증은 입력할 수 있다.

② 학생부에 기재할 수 있는 평가 요소는 모두 교내 활동 중심이기 때문에 교내 주관 대회의 경쟁이 치열하다. 수시전형을 노리는 수험생이라면 예체능 활동을 포함해 학교 행사에 더욱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