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롭고 행복한 하루

MTB 라이딩 400

모래재~곰티재 왕복 라이딩 (2)

코스 : 화심연수원~모래재~메타세콰이어~곰티재 (왕복) # 전날 비가 오고나서 미세먼지 하나도 없는 청명한 하늘을 보인다. 바람도 미풍으로 진정 봄답다. 고도를 높일수록 아카시 꽃이 싱싱하다. 아카시향이 가슴속으로 스며든다. 신록으로 우거진 숲에서 새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허벅지 근육에 힘이 들어간다. 호흡도 한결 부드럽다. 땀이 흐른지도 모르게 미풍은 가슴을 적시었다.

MTB 라이딩 2021.05.13

상관 임도 라이딩

2021. 3. 7.(일) 코스 : 생태공원~마재봉 임도 ~상관저수지~수원리임도~백암리 임도 (왕복) 거리 : 50km 오랫만에 라이딩에 나섰다. 봄비가 내리고 난 후라 봄기운이 완연하다. 겨울동안 거의 한 달을 자전거를 타지 않았다. 이제 움직여야겠다. 상관 임도가 가깝고 훈련 코스로도 무난하다. 강한 업힐과 속도감을 느끼는 긴 다운 왕복으로 다녀와야 참맛을 느낄 수 있다. 쑥과 냉이가 풀 숲에 숨어 올라오고 매화 산수유가 활짝피어 봄이 시작되었다. 이제 움직일 때다. 마재봉 임도 정상 수원임도 정상이 보인다. 수월 임도 정상에서 신리 방향 조망이 좋다. 매화가 활짝 피었다. 매화

MTB 라이딩 2021.03.08

위봉산 눈 길 라이딩

위봉산 임도 라이딩 2021. 1. 12. 1월 초부터 동장군이 엄습해왔다. 영하 15~17도로 지금까지 겪지 못한 추위다. 운행중인 경유차의 기름이 얼어 붙어 크고 작은 사고도 많다. 추위에 눈까지 많이 내려 북극 러시아 지역의 도시보다도 춥다고 한다. 오늘은 모처럼 낮에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 위봉사 눈길 라이딩에 나섰다. 엊그제 곰티재 라이딩에서는 발과 손에 통증이 올 정도로 시렸었는데 오늘은 어제에 비하면 정말 따뜻하다. 눈도 적당히 쌓이고 오프 로드 차들이 지나간 흔적 때문에 자전거가 가는데 한결 부드럽다. 양지바른 곳은 맨살을 드러냈으나 북쪽 사면은 눈으로 가득하다. 골마다 쌓인 눈이 모세혈관처럼 펼쳐진 나무가지와 어우러져 한폭의 수묵화를 빚어낸다. 다행이 지난번 눈이 얼지 않고 오전에 내린 눈..

MTB 라이딩 2021.01.12

동고사~남고사 동계훈련

동고사~남고사 라이딩 동고사 3회 왕복, 남고사 1회 왕복 # 겨울이라고 하지만 영하권으로 떨어지지 않고 바람도 불지 않으니 춥지는 않다. 날씨가 추워지면 자전거 타는 것이 게을러져 바깥으로 나가기가 꺼려진다. 생태공원에서 동고사는 오르는 길은 거칠다. 시멘트 포장이긴하지만 길이 누워있는게 아니고 길이 서있다. 빙벽을 한땀 한땀 올라가는 것처럼 일 이단의 기어비로 땅을 짓누르면서 올라야한다. 남고사는 어떤가. 충경사에서 딱정벌레숲까지의 오름은 그래도 봐줄만 하다. 딱정벌레숲에서 남고사까지 200m가 최고 업힐 난이도를 자랑한다. 2단계 업힐로 구분하면 1단계 급경사 업힐을 마치고 나면 조금 완만해질 틈을 타서 숨고르기를 하고 2단계 업힐이 이루어진다. 2단계 업힐은 급경사인지라 미끄럼 방지를 위해 가로홈..

MTB 라이딩 2020.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