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롭고 행복한 하루

산행 후기 204

무르익은 가을 산행~완주 고덕산

완주 고덕산 산행 코스 : 남고산성~삼경사~천경대~헬기장~고덕산~남고산성~관성묘~삼경사 거리 : 10.5km (3시간 20분) # 낙엽을 밟으며 한적한 길을 걸었다. 평일이라 산객도 보이지 않고 낙엽 밟는 소리에 놀란 새소리에 나도 함께 놀란다 마른 나뭇잎은 바람결에 사각거리며 비행을 하고 목마른 구절초는 잎을 오므린채 꽃잎을 떨구고 있다. 산행 시작하자 빗방울이 한 두개 보이더니 되돌아올 때는 옷이 젖지 않을 정도의 비가 내려 발걸음이 빨라졌다. 오늘 산행은 야생화에 눈을 맞추면서 걸었다. 구절초, 산국, 달맞이꽃, 참취 꽃향유, 가막살나무 열매 간간이 보이는 꽃을 반기면서 걷는 길은 행복한 시간이었다. 고덕산 정상부에서 바라본 남고산성, 학산 능선 천경대와 남고산성 길 산국 달맞이꽃 꽃향유 가막살나무..

산행 후기 2020.10.22

성삼재~노고단 추석연휴 가을맞이 나들이

성삼재~노고단 2020. 10. 3.(토) 추석연휴 추석 다음날부터 흐리고 비가 뿌리다 그치기를 반복한다. 오늘 아침에 출발 할려고 했는데 비소식과 더불어 간간이 내린 비로 나서기를 포기했다가 점심먹고 좀 늦게 나섰다. 구례화엄사IC를 접어들어 천은사까지는 차가 없는 한적한 산길을 창문으로 들어오는 가을 바람을 만끽하며 드라이브 하였다. 시암재휴게소에 다다르자 앞길이 수많은 차들로 더 이상 움직일 수 없었다. 사고로 인한 정체인가 싶었다. 그러나 사고는 아니고 조금 가다 서고 가다 서는 정체 그 자체였다. 성삼재 주차장에서 한 대가 빠져 나오면 한 대가 들어가는 형국이었다. 그러니 뱀사골에서 올라오는 차와 구례에서 올라가는 차가 있으니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리겠는가. 5분이면 성삼재 주차장까지 갈 시간에..

산행 후기 2020.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