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롭고 행복한 하루

산행 후기 200

평창여행>계방산 눈 산행

계방산 산행 2023. 2. 5. 코스; 운두령~계방산 정상 왕복 (8.7km) ### 오후 2시 출발~ 5시 30분 마무리 처음 계획은 가리왕산을 가고 싶었으나 2월 1일부터 산불방지기간으로 입산 금지되어 계방산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평창역에서 아들을 서울로 올려 보내고 운두령으로 향했다. 오후 짧은 시간에 다녀 올 수 있는 곳 계방산을 다녀온다. 계방산 정상에서~~ 운두령고개 오늘 코스는 운두령에서 계방산 정상까지 왕복하는 코스로 정했다. 계방산 정상 나무 사이로 보인다. 운두령은 4년 전에 백두대간을 자전거로 여행하면서 지나친 곳이여서 기억이 새롭다. 계방산 탐방로 입구 계방산은 오대산 국립공원 줄기로 겨울에는 미리 전화연락하여 탐방 가능한지 알아보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오대산 국립공원 마루..

산행 후기 2023.02.05

완주 고덕산 설경 산행

완주 고덕산 산행 2022. 12. 25. 코스: 남고산 관성묘~남고산성~보광재삼거리~고덕산 정상~원점회귀 (8.7km) ### 이번주는 한파에 폭설이 내렸다. 특히 순창지역에는 50cm 이상의 눈이 내려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는 등 피해가 컸다. 전주에도 10cm 이상의 눈이 내렸다. 최근에 크리스마스 전으로 해서 눈이 이렇게 많이 온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어제 토요일은 너무 추워 가까운 인후공원에서 만보 걷기를 했고, 오늘은 고덕산으로 발길을 옮겼다. 춥다고 가지 않겠다는 각시를 간신히 설득하여 산행에 나섰다. 산길은 몇 사람들의 발길이 나있어 걷기 좋았다. 철탑을 지나 정상부에 오르는 길은 모난 돌이 많은 험한 길이었는데 눈에 덮여 평지를 걷는 느낌이었다. 다행이 멋진 설경에 각시의 마음도 풀어지고..

산행 후기 2022.12.26

폭설 내리는 날 기린봉 산행

기린봉 산행 2022. 12. 17. ### 함박눈이 바람과 함께 춤을 춘다. 사방의 시야가 흐려진다. 싸래기눈으로 시작하더니 밤톨만한 눈으로 앞을 가린다. 대설주의보 며칠전에 첫 눈은 내렸지만 지금 내리는 눈이 첫 눈 같다. 이렇게 눈이 많이 내리는 시간에 집에서 구경만 하고 있기는 아깝다. 점심을 먹고 산행 채비를 하여 나섰다. 집 가까운 기린봉을 갔다. 산에 들어서니 눈이 발목까지 찬다. 이정도까지는 생각못하고 아이젠이며 스패츠를 챙기지 않았다. 다행이 미끄럽지는 않았지만 조심스러웠다. 한 순간에 온세상이 흰 이불을 덮어썼다. 구불구불한 길에도 울틍불퉁 솟아난 돌에도 잎 떨군 나뭇가지에도 떨구지 못한 단풍나무 잎에도 푸르른 조릿대 잎에도 산사의 장독대에도 눈이 수북히 쌓였다.

산행 후기 2022.12.17

모악산 산행(매봉길~금곡사)

모악산 2022. 12. 3. 코스; 중인리주차장~매봉길~정상~금곡사능선길~금곡사~중인리주차장(10.2km, 4시간) ### 오전 9시 45분 산행 시작 오후 1시 50분 산행 종료 점심~ 찰밥, 단감 이번주내 아침에 영하로 떨어지더니 오늘은 기온이 조금 올랐다. 산행 초입 오르막 길에서 겉옷을 벗고 얇은 옷으로도 추위를 느끼지 못했다. 나무들도 옷을 다 벗어 던졌다. 나도 옷을 벗을 수 밖에 없었다. 수북하게 쌓인 낙엽을 밟을때마다 햇살 부서지듯 부스럭거린다. 바람 한점 없는 겨울 날 구름이 적당히 가린 하늘 사이로 빗방울이 하나둘 흔적을 남기다 낙엽속으로 숨는다. 산행하기 좋은 날 매일 아침 일만보 걷기의 효과인지 가벼운 발걸음으로 산행을 즐겼다. 주차장...매봉길 시작점 전주 전망대 전주전망대에서 ..

산행 후기 2022.12.04

전북 모악산 산행(상학능선~천일암)

모악산 산행 2022. 11. 18. 코스; 구이주차장~상학능선~정상~청룡사~주차장(8.5km) ### 봄처럼 따스한 날 11월 날이라고 하기에 너무 좋은 날 모악산 능선을 올랐다. 나무들은 잎을 다 내려놓고 앙상한 가지로 하늘을 가리고 있다. 날씨덕에 많은 사람들이 산행에 나서 등산로가 분주하다. 상쾌한 공기와 산새 울음소리, 계곡물 소리에 발걸음이 가볍다. 오늘은 욕심내지 않고 편안한 산행을 했다.

산행 후기 2022.11.19

순창 강천산 단풍 산행(왕자봉~형제봉~북바위)

순창 강천산 2022. 10. 29. 코스 : 주차장~현수교~왕자봉~형제봉~북문~운대봉~북바위~동문~구장군폭포~주차장(13km) ### 전주 07시 15분 출발 강천사 주차장 08시 30분 도착 좀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인지 주차장에 쉽게 주차하였다. 그러나 우리보다 일찍 온 사람들로 주위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오늘 산행은 현수교를 지나 광덕산 방향으로 진행할려고 했으나, 현수교에 대한 안전진단 때문에 출입이 통제되어 왕자봉 방향으로 산행을 하였다. 현수교 주변의 풍광 현수교에 대한 통행이 금지되어 아쉬었다. 주차장 주변에도 단풍이 많이 들었다. 매표소 주변 은행나무 매표소 출입구 야간 개장으로 조명시설을 잘해놓은 것 같다. 강천산 주차장에서 구장군폭포까지 마사토를 깔아 다져놓아 맨발로 걷기 좋은 길..

산행 후기 2022.10.29

전북 모악산 산행

2022. 8. 28. 코스; 중인리주차장~금곡사능선길~모악산정상~계곡길~중인리주차장 (8.6km) 동행: 각시와 함께 ### 이번주 들어서 아침저녁으로 선선하다. 매미소리는 잠잠해지고 풀벌레 소리가 우렁차다. 그렇게 뜨거웠던 여름도 한 철 성큼 가을이 다가온 듯 푸른 하늘도 높아지고 구름의 형상도 멋지고 아름답다. 오늘은 그동안 더위에 나서지 못했던 모악산을 올랐다. 금곡사 능선길을 따라 올라가서 계곡길로 내려왔다. 모악산 정상 전망대에서 구이저수지 방향 금곡사 능선길 오르는 길 정상에 오르는 짧은 길 중의 하나다. 능선길 마지막 계단을 오르며.... 헬기장에서 정상 송신탑을 배경으로~~ 정상 전망대에서 구이방향 풍경 가을 하늘 구름이 예술이다.... 정상 표지석이 아담하다... 793.6m 운암 국사..

산행 후기 2022.08.28

구름다리와 아홉 암봉의 조화~진안 구봉산 산행

진안 구봉산 산행 2022. 5. 14. 코스 : 구봉산제2주차장~1봉~2봉~3봉~4봉~구름다리~5봉~6봉~7봉~8봉~돈내미재~구봉산 정상~바람재~지댕이재~상양명~주차장 (8.5km) 위치 : 전북 진안군 주천면 운봉리 659-1 ### 오늘은 진안 구봉산 산행에 나섰다. 지난주에 운암산을 다녀온 터라 오늘은 여유를 부리며 조금 늦은 시간에 산행에 나섰다. 구봉산 구름다리에서 구봉산 정상방향으로의 풍경 10시 30분에 제2주차장에 도착.. 넓은 주차장에 승용차 10여대가 주차되어 있고 대형버스 한 대에서 산악회원들이 한무더기 쏱아져 나온다. 오른쪽 뽀쪽한 바위산이 1봉, 뒤쪽이 구봉산 정상 지난번에 다녀온 운장산에서 이어진 능선은 곰직이산, 복두봉을 지나 구봉산에 이른다. 오늘은 구봉산을 크게 한 바퀴 ..

산행 후기 2022.05.14

5월의 신록과 어우러진 대아호~완주 운암산 산행

완주 운암산 산행 2022. 5. 5. 코스 : 대아정 휴게소~운암산~저승바위~산천마을, 대아수목원 (8.3km) 위치 : 전북 완주군 동상면 대아리 산 1-2 원점회귀 : 버스가 없어 난감했으나, 수목원카페 사장님 도움으로 대아정 주차장까지 편하게 올 수 있었다. %%%%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오월은 푸르고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 날 신록의 숲속에서 올려다본 푸른 잎 사귀들을 보며 암릉의 멋드러진 소나무와 푸른색으로 물든 대아호의 운암산 바위 능선을 오르내렸다. 운암산은 수 십 그루의 명품 소나무와 연이어지는 거대한 암벽, 그리고 호수와 어우러져 멋을 뿜어내는 보배 같은 산이다. 운암산(雲岩山·597m)은 전북 완주군 동상면 대아리에 소재한다. 한자 풀이로 ‘..

산행 후기 2022.05.05

연분홍 세상~황매산 철쭉

황매산 철쭉 2022. 5. 1. 코스 : 거창미리내파크주차장~황매산 정상~철쭉 군락지1~군락지2~군락지3~군락지4~황매산성~주차장 (10.3km) 교통 : 전주~거창미리내파크 주차장 (118km, 1시간 45분) 전주 06시40분 출발~미리내파크 주차장 08시 30분 도착 ### 봄 철쭉 가을 억새 황매산의 매력이다. 5월 1일 첫날 황매산을 다녀왔다. 철쭉은 80~90% 정도 개화 황매평원은 철쭉으로 연분홍 세상을 이루고 있었다. 산행보다는 간편한 복장으로 꽃구경 소풍을 온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오늘은 철쭉꽃 무리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 드넓은 평원에 피어난 꽃의 유혹에 내 마음을 주고 말았다. 황매산성과 황매산 황매산 철쭉이 유명해진 것은 목장 조성과 관련이 있다. 1980년대 정부의 축산 장려..

산행 후기 2022.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