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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응급상황 대처법

전승기 2015. 2. 10. 13:18

 

 

<응급상황 대처의 고수!>
겨울철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한 적 있는 응급상황! 정확하고 빠른 응급처치를 알려주기 위해 15년 경력의 응급구조사 이원태 고수가 나섰다! 생명을 살리는 응급사고 예방법과 대처법은 무엇일까?

<빙판길 응급상황 대처법은?>
매년 급증하는 빙판길 낙상사고! 방심은 금물이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 구부정하게 걷거나 정면을 바라보지 않는 행동은 위험하다. 빙판길에서는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허리를 곧게 편 다음, 정면을 바라보며 발의 앞부분을 지지대로 삼고 걸어야 한다. 또한 넘어질 때 손으로 바닥을 짚으면 손목이 골절될 수 있기 때문에 넓은 면적이 먼저 닿게끔 해야 한다. 낙상으로 인한 팔이나 손가락 골절 시에는 신문지나 종이상자로 부목을 만들어 고정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발목이 접질리며 발생하는 염좌는 되도록 발을 사용하지 않고, 냉찜질과 압박 붕대를 한 후에 부기가 빠지지 않을 때는 신속히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심폐소생술의 모든 것!>
겨울철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으로 쓰러진 사람을 발견했을 때는 심폐소생술이 필요하다. 먼저 환자의 의식과 호흡을 확인한 뒤 가슴 중앙에 깍짓손을 한 상태로 30회 압박한다. 그리고 인공호흡 2회를 실시, 119가 도착할 때까지 반복한다. 지하철이나 다중 이용 시설에 자동제세동기가 설치되어 있으므로 평소 사용법과 위치를 알아두는 것은 필수!

<화상부터 동상까지, 예방법과 대처법은?>
전기장판이나 핫 팩, 온열 기계를 사용할 때는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 주로 맨살이 노출됐을 경우, 혹은 술이나 약 기운으로 의식이 불분명할 때 일어나는 저온 화상은 찬물로 열을 식히고 깨끗한 수건으로 감싸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이와 반대로 겨울 산행 중 심한 추위에 노출됐을 경우, 동상과 동창, 저체온증의 위험이 있다. 이때는 마른 수건, 양말, 모자, 목도리, 비닐 우의 등을 챙겨 젖은 부분을 건조하게 한 뒤 열 손실을 최대한 막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