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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터키 자유여행(이스탄불)-지하궁전, 오벨리스크

전승기 2015. 1. 22. 14:17

 

 

지하궁전
예레바탄 사르느즈 (Yerebatan Sarinici) 

 

▶ 입장료 20TL

 

 

 

지하궁전은 아야소피아 광장에서 트램도로를 지나

예르바탄 거리 초입에 경찰서 앞에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입구가 있다.

 

 

도로 옆에 조그만하게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출입구도 아담하게 설치에 놓았다.

겨울이어서 관광객이 적어 한적하지만

여름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는

모습이어서 금방 눈에 띤단다.

 

 

 

<지하궁전>이라고도 불리지만

실제로는 지하 저수지다.

화재를 입어서 유스티아누스 황제 때인 6세기에 재건되었다.

 

 

 

입구는 조그만한게 보잘 것 없어 보였지만

어마어마한 내부구조에 깜짝 놀랬다.

지하에 어떻게 이런 건축물을 만들었을까?

 

저수지 내부는 높이 4.9m, 길이 143m, 폭 65m의

이 저장고는 약 8만㎥의 물을 저장할 수 있으며,

336개의 대리석 기둥이 천장을 떠받치고 있다.

 

 

 

지하궁전이라는 이름은

훌륭한 기둥이 정렬해 있는 모습에서 탄생되었다.

 

 

 

기둥마다 각기 다른 문양과 조각된 그림이 다르다.

기둥에 다양한 문양이 있는 것은

제국령 각지에서 오래된 신전 등에서 운반해 왔기 때문이다.

 

 

 

기둥을 받치고 있는 받침대도 크기와 모양이 제 각각이다.

 

 

 

<매두사 머리>

1985년 복원 공사 때 2개의 기둥 받침대로 쓰인

메두사의 머리가 발견되었다.

어디서 운반되었는지 알 수 없고 부적이라는 설과

단순한 받침대로 사용했다는 설로 의견이 분분하다.

 

 

 

                저수지 물은 20km 떨어진 북쪽 교외의  

베르그란드의 숲에서 토관과 수도교를 거쳐 공급되고 있다.

 


 



히포드롬(오벨리스크 )

 

 

 로마경기장 터를 히포드롬이라고 한다.

 블루모스크 서쪽 광장은 3세기 초에 경기장 터이며,

말이 이끄는 전차 경기가 펼쳐진 곳이다. 

 

AD200년경에 셉티무스 세베루스가 처음 만들고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확장한 이곳은

330년 5월 11일 로마제국 수도 이전을 축하하는

행사를 비롯하여 수많은 사건이 벌어진 곳이다.

비잔틴 제국의 황제 개선식이 이곳에서 열렸고,

532년 니카의 반란은 이곳에서

3만명의 희생자를내면서 진압되었다.

 

히포드롬은 길이 480m, 폭 117m로

최대 10만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었고

우리가 많이 봤던 영화 <벤허>에서

전차 경주하는 장면이 이곳에서 있었다고 한다.

 

또한1609년부터 1616년가지 이곳의 돌을 이용해서

블루모스크를 지었다고 한다.

 

 

유스티아누스 1세 때인 532년에는

황제에 대한 불만으로 대중이 폭도로 돌변하여 

비잔친 제국을 뒤흔든 유명한

<니카의 난>이 발생하였다.

황제는 폭도를 진압하고

이곳에서 수천명을 처형하였다.

 

또한 오스만 시대인 19세기 초에 반란을 일으킨

 예니체리 군단의 다수가 역시 이 광장에서 처형되었다.

 

 

 

북쪽에 있는 이 기념비는 테오도시우스 황제가

이집트 카르타크의

아몬 신전에서 가져온 것으로 전해진다.

 

 

 

아랫부분 받침대에는 경마를 관전하는

테오도시우스 황제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다.

 

 

 

 

 

 

 

 

 

 

 

 

 

  

 

 

 남쪽에 있는 이 기념비는 제4차 십자군에 의해 파괴되었단다.

오벨리스크에 붙어 있는 청동 떼어내 표면이 많이 파여 있다.

 

 

 

 

 

 

 

 

 

 

한 가운데에 큰 뱀이 엉켜 있는 청동기둥은

그리스 델포이이의 아폴론 신전에서 가져 온 것이란다.

 

 

 

광장 북쪽의 체슈메(샘)은 제1차세계대전 당시 동맹국이었던

독일 황제인 빌헬름 2세로 부터 선물 받은 것이다.

 

 

 

 

 

 

 

 


 

 

 

독일 물탱크와 블루모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