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카프 궁전 (Topkapi Saray)
▶ 입장료 20TL
<톱>은 <대포>, <카프>는 <문>이라는 뜻으로
이곳에 설치된 두 문의 대포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이 궁전은 메흐멧 2세 때인 1467년에 완성되어
3세기에 걸쳐 술탄들 기거했던 곳이다.
아야 소피아 성당에서 북동쪽으로 가면
톱카프 궁전의 성벽이 있고 황제의 문과 만난다.
황제의 문 바로 앞에 정자풍의 아름다운 건물은
18세기 초에 지어진 아흐멧 3세의 샘이 있는 정자로
투르크 로코코 건축의 수작이다.
<제1정원>
황제의 문을 들어서면 제1정원이다.
왼쪽에 있는 교회 성 이레네(성스러운 평화)는
아야 소피아가 세워지기 전의 종추교좌 성당이었다.
아야 소피아와 더불어 <니카의 난>으로 불타
유수티아누스 황제에 의해 재건되었다.
오스만 시대에 창고로 사용되다 재건되었다.
톱카프 궁전의 모형
<제2정원>
중문(예절의 문)으로 들어가면 제2정원이다.
2정원 회랑쪽에는
궁전에서 사용했던 음식을 조리하기 위해
사용했던 기구들이 전시되어있다.
이 전시실에는 오스만 제국 당시에
주변 나라로부터 들여온 귀중한
접시, 도자기 등이 전시되어 있다.
톱카프 궁전은 비록 지금은 박물관으로 바뀌어
그 생생한 빛을 잃기는 했지만,
오스만제국의 술탄들이 300년 가까운 세월속에
두 대륙을 호령하며 권력을 휘두르던
<제국의 안마당>이었다.
<제3정원>
로코코 양식으로 된 <행복의 문>을 넘어서면 나온다.
문 정면의 건물은 알현실로,
술탄이 외국사절 등과 회견을 하는 데 사용되었다.
안쪽에는 야흐멧 3세의 도서관이 있다.
궁전의 넓이는 현재 공원으로 바뀐 장소를 포함한 규모이며,
당시 궁전은 단순히 술탄의 거주지가 아니라,
중신들이 회의를 열어 나라의 방침을 결정하는
정치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장소였다.
그 이후에도 톱카프 궁전은 400년간에
걸쳐 증 개축을 반복하였으나
왕궁은 1856년 압둘메짓 1세가 신시가에 지은
돌마바흐체 궁전으로 옮겨갔다.
<하렘 >
남성의 출입이 금지되고,
남성은 술탄과 거세된 환관뿐.
술탄 부인, 황자, 환관, 여자 노예등
여자들이 사는 공간 이다.
3정원 뒤로는 보스포루스 해협이다.
바다 건너 아시아축 아나톨루가 보인다.
해안가에서 성벽을 튼튼하게 쌓아
난공불락의 요새로 만들었다.
전망대 쪽에는 찻집과 레스토랑이 있다.
커피 한 잔 하면서 피곤한 다리를
쉴 수 있는 전망 좋은 장소다.
우리는 레스토랑에서 특별한 점심을 먹었다.
음식을 담은 접시를 황동으로 된 뚜껑으로 덮어 나오더니
뚜껑을 열어 음식을 보이는 서비스로 즐거움을 주었다.
양고기로 이루어진 음식들..
냄새도 없고 아주 맛잇엇다..
오스만 제국의 제왕인 술탄들이 기거하던 곳...
톱카프 궁전..
눈발이 내리는 추운 날이었지만
술탄과 궁정의 생활상을 살펴보는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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