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도 대각산
2014. 10. 14(화)
<산행코스>
신신도 주차장 - 199봉-월영재-월영봉-마리나항-대각산
-안골저수지-월영재-주차장
(8.5km)
중간고사가 끝난 오후
좌우지간 회원들이 신시도 대각산 등산에 나섰다.
청명한 가을 하늘과 햇살이 참 좋은 날이었다
어떤 일이든 하고픈 마음이 있어야
같이 하여도 즐겁다
오늘은 인연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
자연과 더불어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차장에서 산행 준비를 하고
출발하기 전에 기념 사진을 찍었다.
월영재 오르는 길
흙길 이었던 곳이 돌과 시멘트로 바닥을 정리해 놓았다.
경사가 심해 비가오면 많은 골이 생기는 길이긴 하지만
돌과 시멘트의 조합은 너무했다.
자연친화적인 방법은 없었을까?
월령고개 정상
신시도로 들어서는 고개로 섬사람들이 이 고개를
넘나드는데 꽤 힘들었으리라 생각된다.
월영봉 오르는 길에서 내려다본 섬들...
가까이 신시도 간척지와 대각산 정상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 등 섬들이 무리져 있다.
신시도를 이루는 암석..
얇은 판을 이루며 조각조각 쪼개지는 성질이 있다.
점판암인가??
정확한 암석 이름을 알아봐야겟다.
새만금 방조제 갑문
밀물과 썰물 때 갑문을 열면 유속이 빨라져
배가 뒤집히는 사고가 빈번히 일어난다.
며칠전에도 어선이 뒤집히는 일이 있었다.
월영봉 정상
새만금 방조제에서 신시도 선유도에 이르는 도로를 건설중이었다.
신시도에서 무녀도를 잇는 현수교 다리가 만들어지고
도로가 완공되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꼬??
마리아나항 해안가
해변은 특이하게 매끄럽고 예쁜 돌로 채워져 있다.
주변에 바위로 이루어진 절벽도 있고
풍광이 아름다웠다.
서해안은 대부분 진흙으로 이루어진 갯벌이다.
춘장대나 대천같이 모래로 이루어진 곳도 있으나
여기처럼 돌로 이루어진 곳은 드물다.
조금 떨어진 곳에는 김양식용 부표를 많이 매달아 놓았다.
마리아나항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대각산 정상을 향한다.
멀리 새만금 방조제가 보이고
그 너머로 또 다른 바다가 펼쳐졌다.
어느게 바다고 어느게 하늘인지 구별이 되질 않는다.
바다와 하늘이 연결되어 있다.
멀리 대각산 정상이 보인다.
대각산 정상에 오르는 능선길..
바위 돌길을 따라 아기자기하게 이어졌다.
대각산 전망대
여수 앞바다 다도해처럼 많은 섬들이
점점이 솓아나 무리져 있다.
개미취..
도라지가 묘 옆에 예쁘게 피어 있다..
봄에 피는 녀석이 시월에 모습을 보이다니...
누리장 나무(취오동)
잎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는게 특징.
줄기와 뿌리는 기침치료제로 쓰이고
어린 잎은 나물로 먹을 수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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