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방산 두리봉 산행
일 시 : 2014. 10. 3(금) 10:00 - 14:00
소요시간 : 4시간
이동거리 : 11.4 km
코 스 : 산정동 만남의 광장(소리개재)-(2.1km)- 행치봉 -(3.6km)- 두리봉 -(2.6km)- 묵방산
개천절 휴일
모처럼의 늦장을 부리다
집에서 가까운 산을 마눌님과 함께 간다.
묵방산..
지난해까지는 부지런히 다녔던 산인데
올해는 온 기억이 가물거린다.
지난 해와 다른 풍경은
등산객들이 많이 눈에 띤다.
전주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
이 만큼 편안한 오솔길이 또 있을까??
기린봉처럼 험한 너덜 바위들도 없고
모악산처럼 아주 높은 봉오리도 없는
트래킹하기에는 아주 좋은 산이다.
묵방산은 잘 알려지지 않는 산..
두리봉 이후부터는 길이 희미하다.
아중리역 뒷쪽에 자리잡은 봉오리가 행치봉에서
시작하여 소양면 화심까지 이어지는 산줄기다.
들머리는
행치봉으로 오르는 길은
산정동 치안센터 또는 만남의 광장,
아중역 뒤 행치마을에서 오를 수 있다.
편백숲에 이르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탁트인 조망을 보여준다.
앞에 보이는 행치봉.. 산불 감시소가 정상에 있다.
행치봉 오르는 길에 맞이한 바위와 소나무..
쪽빛 하늘과 어울림이 예쁘다..
한 뿌리에서 다섯 줄기가 뻗어나와 자라고 있는 소나무..
행치봉 정상에서 전주 시내를 내려다본다.
앞으로 멀리 높이 보이는 산이 고덕산
아중리 아파트 단지 풍경
아중저수지와 기린봉
전주 생태체험학습장..
쓰레기 매립장이 변신한 체험학습장이다.
뒷편으로 높이 보이는 산이 두리봉..
행치봉에서 두리봉까지 3.6km
오솔길..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아 한적하고 여유롭다.
푸른 하늘이 가을을 재촉한다.
두리봉 정상..
산의 정상 봉오리라고 하면 조망이 있어야 할터인데
봉오리 다운 면모가 없다.
사방이 참나무로 가려 정상이라고 하기에는..
보여줄 것이 없어 보이는 봉오리
여기서 한시간 저도 가면 묵방산이 나온다.
묵방산 정상도 두리봉 정상과 다를바 없다.
오늘은 두리봉까지 왓다가 원점 회귀한다.
벌 개미취 - 잎이 긴 타원형 모양
꽃은 개미취나 구절초가 비슷하지만
잎의 모양으로 구분한다.
구절초 - 잎이 국화처럼 넓고 갈래져 있다..
냉이류...
산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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