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꼬메오름 산수국
2024. 6. 14.
♤코스 : 족은노꼬메오름 주차장~궷물오름~
상잣성길~노꼬메오름~족은노꼬메 사거리~
삼나무숲~궷물오름~족은바리메오름 주차장
(9.6km)
##
유월은 깊어가고
초록이 짙어지는 시간만큼
사람들은 그늘을 그리워한다
그늘과 시원함이 존재하는 자리
산수국이 지천으로 널린 자리
노꼬메오름 둘레길을 찾아간다
노꼬메오름은 언제나 걷기 좋은 숲이지만
초록이 짙어지는 유월 이맘때 산수국이
활짝 필 때가 제일이다
노꼬메오름 능선에서 구름에 숨은 한라산을 보며~
족은노꼬메오름 입구
족은노꼬메오름 주차장
노꼬메오름 트레킹 안내도
"노꼬메"는 "높은 뫼(山)"를 뜻하는 제주어
이동 경로
족은노꼬메오름 주차장에서 상잣성길을 따라
궷물오름 방향으로 걸었다.
상잣성길 양옆으로 산수국 천국이다.
산오디나무 열매가 익어 바닥에 많이 떨어졌다.
물과 그늘을 좋아하는 산수국
그래서 산수국 길은 시원하다.
유혹하는 향기는 없지만 눈으로 느끼는 감촉은
마음을 치유해준다.
각시도 산수국에 심취해있다.
어제 서귀포 치유의 숲에서는 혼잡한 길을 찾아
다니느라 애썼는데
지금 이 길이 진정 치유의 숲이다.
꽃 한 송이에 꿈을 얻고 희망을 키운다.
산수국은 토양의 산도에 따라 푸른색, 붉은색,
보라색으로 변한다.
노꼬메오름과 궷물오름 갈림길
노꼬메오름과 궷물오름 갈림길
큰노꼬메오름 주차장 방향으로 상잣성길을 간다.
산수국과 삼나무길
상잣성 너머로 목장 초지
산수국과 삼나무길
상잣성 산수국
돌담위에도 피고
산수국과 삼나무 길
걸으면서 만난 식물~~ 박쥐나무
나무의 이름은 잎이 박쥐의 날개 같다하여 붙여진
것이다.
박쥐나무 꽃
걸으면서 만난 식물~~
다래나무 // 가시엉겅퀴
공동묘지 뒤로 자리잡은 노꼬메오름
노꼬메오름 갈림길
노꼬메오름 주차장에서 정상까지 2.3km
공동묘지에서는 1.7km
노꼬메오름 정상을 향해 오른다.
여기까지 수국을 본다.
급경사 계단....묵언 수행하며 오른다.
노꼬메오름 능선에 올랐다.
한라산 능선
전망이 확 트인 노꼬메오름 능선
노꼬메오름 하산 표시
한라산 백록담은 구름 모자를 쓰고
산방산 방향도 옅은 구름에 희미하다.
노꼬메오름 능선
노꼬메오름 능선
노꼬메오름 능선에서 계단으로 하산
노꼬메오름 계단으로 하산하며 한라산 조망
족은노꼬메오름 갈림길 쉼터에서 명쾌한
휘파람새 울음소리와 함께 김밥을 먹으며 쉰다.
유월의 숲은 햇볕에 더욱 짙어지고
숲은 생명이요 희망이다.
초록으로 물든 숲
삼나무의 기운도 받으며
산수국에 흠뻑 빠진 하루였다.
##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여행>차귀도 유람선 트레킹 (2) | 2024.06.16 |
---|---|
<제주여행>동광리 길모퉁이집 수국 (0) | 2024.06.15 |
<제주여행>서귀포 치유의 숲 트레킹 (4) | 2024.06.13 |
<제주여행>큰앵초~한라산 자생식물 (0) | 2024.06.12 |
<제주여행>한라산 사라오름 (0) | 2024.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