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지산 단풍 절정2024. 12. 1.♤단풍길 : 전북의대 뒷편, 조경단 담장, 최명희묘 주변, 거북바위 주변##십이월 첫 날 오후오랫만에 집근처 건지산 한바퀴 걷기에 나섰다.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어둔 밤하늘에 폭죽이 터질때처럼 깜짝 놀랐다.단풍이 이제사 절정에 이르고 있었다.물감 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첫 눈이 오고 나서야....한승수님의 시 "단풍이 물드는 이유" 일부를옮겨본다붉게 타오르며하루의 대미를 장식하는 노을처럼진정한 아름다움은소멸의 순간 빛을 발하는가가장 아름다운 빛깔로가장 아름다운 몸짓으로가장 아름다운 언어로남은 날들을 채워가야 한다잎을 떨구기 전단풍이 곱게 물드는 이유를이제야 알 것 같다.조경단 담장과 어우러진 단풍 풍경조경단 담장과 어우러진 단풍 풍경조경단 담장과 어우러진 단풍 풍경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