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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여행>바르셀로나~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역작,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전승기 2024. 4. 8. 23:24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2024. 4.  1.

♤코스 :  몬세라트~바르셀로나~카사 바트요~카사 밀라~구엘 공원~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이동 : 몬세라트~바르셀로나 (1.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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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스페인 여행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 건축물이 즐비한 곳
프로 축구의 본고장

"직선은 인간의 선이며 곡선은 신의 선이다"
라고 말한 가우디의 예술 세계를 그 누가
상상할 수 있을까?

바르셀로나의 상징이자 가우디의 최고 걸작으로
평가 받는 성당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을 만나 보았다.


가우디의 손에 있는 사원 (1883~1926)


생전 가우디가 건축했던 건축물들


카바 비센스, 구엘 별장, 구엘 공원


카사 바트요,  카사 밀라

파밀리아 성당은 바티칸의 산 피에트로 대성당에
큰 감명을 받고 돌아온 바르셀로나의 한 출판업자가
바르셀로나만의 대성당을 짓자는 운동을 벌여
시민 모금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1882년 가우디의 스승이었던 비야르(F. de P.
Villar)가 좋은 뜻에 동참하여 무보수로 성당
건설을 시작했지만 무조건 싸게 지으려고만 하는
교구에 질려 1년 만에 포기하고 자신의 제자였던
가우디를 후임자로 추천하였다.


젊은 건축가에게 맡기면 공사비를 아낄 수 있을
것이라는 교구의 기대는 완전히 빗나갔다.


가우디가 공사를 맡았을 때 그의 나이는 31세였
는데, 그는 비야르가 설계한 초기의 디자인을
폐기하고 처음부터 다시 설계하면서 그때부터
죽는 날까지 43년간 이 공사에 남은 인생을 모두
바쳤다고 한다.


성당 중 진하게 오래 묵은 것처럼 보이는 부분이
가우디가 생전에 지은 것이라고 한다.
1882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코로나로 공사가 중단되었다가 다시 진행되고
있는데 코로나가 없었으면 2026년에 완공될
예정이었다고 한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는 총 3개의 파사드
(건축물의 주된 출입구가 있는 정면부) 가 있는데,
각각 ‘예수 탄생’, ‘예수 수난’, ‘예수 영광’을 주제로
설계되었고, 이 중 ‘예수 탄생’의 파사드는
가우디가 생전에 직접 완성시킨 것이다.



3개의 파사드 위에는 열두 제자를 상징하는 12개의
종탑이 세워지고, 중앙에는 예수를 상징하는 거대한
탑이 세워질 계획인데, 현재까지는 8개의 종탑만 완공되었다.


동쪽  "예수의 탄생" 파사드


성당으로 들어가는 문에는 가브리엘 대천사가
마리아를 찾아오는 수태고지 장면, 예수 탄생 장면


동방박사와 목동이 경배하러 오는 장면 등이 조각되어 있다.


이 파사드 위의 탑 네 개 중 가장 왼쪽에 있는 탑이
성 베르나베(사도행전의 바르나바)에게 봉헌된
탑인데, 가우디가 살아 있을 때 유일하게 완성된
탑이라고 하며 높이는 100미터에 이른다.


성당 내부 모습


성당 내부의 기둥은 마치 키가 큰 야자수가 줄지어
서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동쪽 출입구


서쪽 출입구


내부는 마치 숲 속에 와 있는 것처럼 나무와 꽃들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기존의 성당이나 교회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을 하고 있다.


천정 모습


동쪽 방향 천정


천정을 당겨 보았다.


정면  모습


기둥이 마치 나무 가지처럼 뻗어 있다.


내부의 동쪽과 서쪽은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햇살이 아름답게 빛난다.
동쪽은 파란색으로~~~


서쪽은 붉은색으로~~~


뒤쪽에는 커다란 동판에 주기도문을 양각으로
새겨 놓고 배경에는 세계 각 나라의 언어가 음각
으로 새겨져 있다.


새겨진 한글을 찾아보면...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옵소서~~~


동그란 스테인글라스에는 성인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제일 위 중앙은 어제 다녀온 파티마 성지의
파티마 교황 있고


A. KIM
제일 아래에는 우리나라 김대건 신부도 올려져
있었다.


서쪽은 해질녘에 제일 아름답다.



성당 내부 모습


성당 내부 모습


성당 내부 모습


성당 서쪽 모습


성당의 서쪽은 ‘예수 수난’ 파사드다.


예수의 수난 장면을 재현해 낸 사람은 조세프
마리아 수비락스(Josep Maria Subirachs)라는
바르셀로나 출신의 조각가로,


1987년부터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작업을 맡았다고 한다.


예수의 수난, 고통, 죽음, 희생이라는 주제를 다룬
조각들


예수의 수난, 고통, 죽음, 희생이라는 주제를 다룬
조각들


예수의 수난, 고통, 죽음, 희생이라는 주제를 다룬
조각들


예수의 수난, 고통, 죽음, 희생이라는 주제를 다룬
조각들



서쪽 하늘에서 해가 질 때 점점 어두워지는 풍경과 드라마틱하게 어울린다.


성당 옆의 작업실 및 인부들의 자녀들을 교육 시킨 공간


그는 공사 현장에서 직접 인부들과 함께 작업하면서
설계도를 그려 나갔고,


마지막 10년 동안은 아예 작업실을 현장으로 옮겨 인부들과 함께 숙식하면서까지 성당 건축에 몰입
했다고 한다.



가우디 작업실


가우디의 설계 도면


가우디 작업실


오늘도 천재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상상력으로
지어진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보고
도저히 인간의 능력으로 만들었다고 믿어지지
않은 신의 선물을 마음속에 깊숙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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