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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여행>바르셀로나~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명작~카사 바트요, 카사 밀라,구엘 공원

전승기 2024. 4. 8. 21:13

바르세로나 구엘공원

2024. 4.  1.

♤코스 :  몬세라트~바르셀로나~카사 바트요~카사 밀라~구엘 공원~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이동 : 몬세라트~바르셀로나 (1.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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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스페인 여행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 건축물이 즐비한 곳
프로 축구의 본고장

"직선은 인간의 선이며 곡선은 신의 선이다"
라고 말한 가우디의 예술 세계를 그 누가
상상할 수 있을까?

한 작가의 작품 하나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되기란 힘든 일인데 가우디의 작품은 무려
3개나 등재되었으며,
모두 바로셀로나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바르셀로나  도시 전체가 커다란 박물관처럼
스페인 전성기때의 역사적인 건물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카사 바트요 (안토니 가우디)
2005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
가우디가 왕성하게 활동하던 1904년 건물주인
호셉 바트요의 요청으로 재보수하면서 탄생한
걸작이다.


카사 바트요의 외관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해골
모양의 테라스와 뼈를 형상화한 기둥이다.
그래서 "인체의 집" 이라는 의미로 카사 델스 오소스
(Casa dels ossos)라고도 한다.


카사 밀라 (안토니 가우디)
1984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팬이었던 페드로 밀라
이캄프스가 카사 바트요를 보고 의뢰한 연립
주택으로, "카사 밀라(밀라의 집)"라는 이름보다
  "라 페드 레라(채석장)" 라는 별칭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바다의 물결을 연상하게 하는 곡선의 외관과
미역 줄기를 닮은 철제 발코니는 주변 건축물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바르셀로나 시민들로
부터 웃음거리가 되기도 했지만,
현재는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가 되었다.
옥상은 투구를 쓰고 있는 로마 병사와 타일로
만든 십자가 등 독특한 디자인의 굴뚝이
인상적이라고 한다.


도로변 건물들이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건축 박람회장에 온 기분이었다.
좁은 길을 따라 언덕 위에 있는 구엘 공원에 도착


구엘 공원 정문에 길게 늘어선 다양한 인종의
관광객들로 만원이었다.


구엘 공원에서 바르셀로나 도시 뒤로 지중해가
보인다.


지중해와 바르셀로나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구엘공원은 1984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가우디의 상상력과 창의적인 세계, 자연과 인간을
배려한 마음이 가득 담긴 곳이다.


이곳은 본래 가우디의 경제적 후원자인 구엘이
영국의 전원 도시를 모델로 대규모 주택단지를
짓기 위해 가우디에게 의뢰하여 설계된 곳이다.


구엘과 가우디는 이곳에 고급 주택 60호 이상을
지어 부유층에게 분양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이곳은 돌도 많고 경사진 비탈길이어서
작업을 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결국 지형적 한계와 자금난 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14년이라는 긴 공사 기간에도 불구하고


단지 몇 개의 건물과 커다란 광장, 예술작품 같은
벤치 정도만 남긴 채 야심찬 프로젝트는 미완성으로
끝나고 말았다.


돌기둥이 세워진 산책로는 최대한 주변 환경과
어울리도록 나무 모양처럼 만들었는데,
부지를 닦을 때 나온 돌을 활용한 것이다.


구엘 사후 1922년 바르셀로나 시가 이 땅을
사들여 다음해 시영공원으로 재탄생 시켰다고 한다.


구엘공원의 건축물 하나하나를  시나브로 둘러
보았다.


광장의 일부분을 떠받들고 있는 거대한 기둥
기둥 천정에도 타일 예술품이 가득하다.


카메라를 바닥에 놓고 사진을 찍어 보았다.


지중해를 관망할 수 있는 광장


광장 뒤편  건물은 개방하지 않는 휴양지


난간의 모자이크로 장식된 벤치에 앉아 인증 사진 찍기에 바쁘다.


기둥 위 공간은 타일로 벤취를 안들어 놓아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모자이크 분수대


모자이크로 만든 도마뱀 분수 뒤에는
살라 이포스틸라(Sala Hipóstila)라고 불리는
공간이 있다.


구엘 공원 입구


구엘 공원 입구


직선이 아닌 곡선의 미를 추구하는 가우디의
철학은 이 공원에도 적용되었으며


이러한 특징은 길에서도 확실히 드러난다.
자연 그대로를 설계에 담기 위해 울퉁불퉁한
땅을 고르지 않고 구불구불하게 길을 만들었으며


마차가 다니는 길과 사람이 다니는 길이 신기하게
이어져 있다.


구엘 공원 안에는 가우디가 아버지와 함께 20년간
살았던 집이 있는데


현재 이곳은 가우디 박물관이 되어 가우디가 생전
사용했던 유품들과 직접 디자인한 독특한 가구들을
전시하고 있다.


오늘도 천재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상상력과
창의적인 세계, 자연과 인간을 배려한 마음이
가득 담긴 구엘 공원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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