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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올레길 21 코스 (종달리수국길) 트레킹

전승기 2023. 6. 21. 18:44

올레길21 코스

2023. 6. 21.

♤코스 ; 제주해녀박물관~하도포구~토끼섬~하도해수욕장~종달리수국길~종달항(우도도항선 선착장)~종달리 (1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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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제법 비가 많이 내렸고
오늘도 이른 아침부터 스프레이 비가 흩날린다.
오전 11시까지 비소식이어서
올레길을 걸으면서 수국을 보고 싶었다.

6월말...제주는 온통 수국 천지다.
도로변, 아파트, 공원은 말할거 없고
가정집 마당까지  수국꽃이 피어났다.

줄기 끝마다 작은 꽃들이 서로 옹기종기 모여
초록 잎을 배경으로 연한 푸른색과 분홍색을 띤
동그란 꽃이 공처럼 만들어진 수국

오늘은 올레길 21 코스를 걸으면서 수국과 함께 했다


종달리 해변길의 수국



올레길 21코스 지도


이동경로



해녀박물관을 찾아 가는 도로변 곳곳에 수국이
수국수국 피어있다.



해녀박물관 앞에 올레길 21코스 안내소



올레길 21 코스 시작점



올레길 21 코스는 해녀박물관부터 종달리까지
11km 정도로 비교적 짧은 코스다.



제주시 구좌읍 제주해녀항일운동의 발상지에
자리 잡은 해녀박물관은 세화항구를 바라보며
평생 바다와 함께 산 해녀들의 삶을 잘 나타내고 있다.



제주 해녀항일운동 기념비



연대동산을 지난다



운동장옆으로 숨비소리길은 올레길과 함께 간다.



돌담에 피어난 수국길도 걷는다.



유채를 걷어낸 밭길



별방진
조선 중종때 왜선의 접근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진성이다.


별방진 주위로 늦은 유채꽃에 나비들이 즐거워
하고 있다



피자집 주변에 수국이 탐스럽다.



카페 돌담에도 수국은 담북하고



도로변에도 핀 수국은 발길을 붙잡는다.



올레길 21코스는 대부분 해안을 따라 걷는다.



마을 인근 해변에는 해녀들이 옷을 갈아 입고
쉬는 불턱이 곳곳에 만들어졌다.



해변에는 찻집과 음식점이 자리잡았다.



해안가에 갯강활(왜당귀)이 많이 서식하고 있다.
1~2m 높이까지 자란다.



하도  환해장성



까페 마당을 예쁘게 만들어 둘러보고 간다.



토끼섬 문주란 자생지 포토존



해녀의 포즈도 취해보고



해변에 수국이 있으니 심심하지 않다.



멜튼개는 하도리 굴동에 위치한 갯담이다.
멜(멸치)이 많이 몰려들어 잘 뜨는 개라해서
멜튼개라고 한단다.
갯담은 바닷돌을 이용하여 자연스레 겹담
형식으로 둘러쌓고 밀물때 들어왔던 고기들이
썰물때면 그 안에 갖히게 하여 쉽게 고기를
잡을 수 있는 장치를 말한다.



해변도로변에 간간히 수국이 피었다.



제주 카약터로 물놀이 하는 사람들이 눈에 띤다.




데크길에서 하도 해수욕장방향



하도해수욕장... 서핑 강습과 장비 대여



하도 용항포...
정면에 가야할  지미봉이 보이고
왼쪽은 바다, 오른쪽은 호수로 철새도래지로
알려져있다.



종달리 수국길 초입에서 하도해수욕장 방향



밭길을 따라가면 지미봉 올레길이다.
우리는 여기서 종달리 해안도로를 따라 간다.



오늘은 수국을 보기 위해 올레길을 벗어나
해안도로를 걷는다.



해안 암벽에서~~



종달리 해안도로



해안에 화산석의 암봉이 멋지다.



바닷가에서 잠시 쉬어간다.



벤취에 앉아 바다를 보다 움직이는 물체 발견
돌고래다...
십여마리의 돌고래들이 무리지어 유영하고
등지느러미가 보였다 가렸다 먹이 활동을
부지런히 하고 있었다.



종달리 해안 수국길



종달리 해안 수국길...
인도가 따로 있지 않아 시진 찍기 위해서는
지나가는 자동차를 조심해야한다.



종달리 해안 수국길



종달리 해안 수국길



잠깐 해안도로를 빠져나온 쉼터



수국길은 해안을 따라간다.



종달리 해안 수국길



종달리 해안 수국길
뒤로 성산 일출봉이 보인다.



종달리 해안 수국길



종달리 해안 수국길 펜션 앞마당



카페에서 바다를 보면서



종달항
우도가는 여객선도 여기서 탈 수 있다.



편의점에서 잠시 쉬어 목을 축이고 간다.



돌담에 핀 수국



종달리 해변에서 성산 일출봉을 본다.



종달해수욕장



카페 앞마당에서의 풍경이 멋지다.



종달리 해안 수국길



종달리 해안 수국길



종달해수욕장



돌담에 핀  능소화



귤 열매가 커간다



올레길 21 코스 종점~ 종달바당



올레길 최종 종점 이다.
올레길 21코스와 올레길 1코스가 만난 지점
이기도 하다.





수국을 보기위해 올레길 21  코스를 택해 걸었다.
제주의 유월은 수국 잔치다.
수국을 보면서 올레길을 걸으니 한결 부드럽고
여유있는 트레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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