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걷고 싶다.
마치 옛날 스님들이 경판을 새길 때
한 자의 글을 새기고 절을 삼배 올리고,
한 권의 경전을 새기고 목욕재개 하였던 것처럼
걷는 것 뿐만 아니라
삶 자체도 그렇게 변화해서 살고 싶다.
천천히 커피 마시고
천천히 차를 몰고
천천히 책을 읽고
천천히 말을 하고
천천히 밥을 먹고
천천히 잠을 자고
그러나 그 천천함도 지나치치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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