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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 라이딩

남해 독일마을~편백자연휴양림 임도 라이딩

전승기 2019. 1. 14. 12:37

남해 독일마을~편백자연휴양림 임도 라이딩


2019. 1. 13. (일)


코스 : 남해 독일마을~봉화~앵강고개~순천바위~남해편백자연휴양림~임도~남해예술촌~독일마을

거리 : 35km


삼천포에서 1박 하고 오늘은 독일마을로 간다.

어제는 하루 종일 구름낀 흐린 날이었는데

오늘은 구름도 사라지고 바람 한 점 없이 화창하다.


삼천포에서 남해까지는 여러 섬을 잇는

연륙교가 잘 만들어져 교통이 편리해졌다. 

삼천포~초양도~늑도~창선도까지는 삼천포대교로

창선면에서 남해 삼동면까지는 창선교로 연결되어 있다.


바람없는 남해는 고요한 호수와 같아 보였다.

거울면처럼 반질거리는 바다는

마치 빙판을 연상케 하였다.


겨울의 해안은 사람 구경하기 힘들다.

점점이 떠 있는 배와 양식장 부표들만이

사람 살아가는 흔적으로 남고

잘 지어진 펜션 앞마당도 썰렁하고

강아지만 늘어지게 겨울 해바라기 하고 있다.


오늘 라이딩은 독일마을에서 출발한다.

아침에 펑크 때우면서 타이어의 이물질을

확인하지 않고 타이어만 교체했더니 또 바람이 빠졌다.

라이딩 도중에 펑크난 것보다는 나았다.





남해편백자연휴양림 임도에서 바라본 남해






라이딩 궤적...

독일마을 출발하여 반시계방향으로 진행












오른 라이딩은 독일 마을에서 출발하였다.






남해 파독전시관.

독일마을은 라이딩 후에 관광하기로 하고 출발하였다.






봉화삼거리를 지나 삼동면 봉화리로 향한다.






남해양떼목장.

양떼목장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봉화리 금암마을로 접어들었다.

정상 임도길이 보이는 곳까지 기나긴 업힐이 기다리고 있다.

이 마을에도 사람을 찾을 수가 없다.






마을 초입부터 심한 업힐이다.

이 고개를 앵강고개.....






다행이 임도는 시멘트로 포장되어 천천히 올라가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주변은 소나무를 비롯하여 잡목이 우거져 있고

임도 주변 정리가 깔끔하게 정리가 잘되어 있어

라이딩하기 좋았다.





경사는 심한 편은 아니나 길이가 길어서 힘들다.




 

계속 오르막이다. 족히 3~4km는 되지 않나 싶었다.

 




드디어 갈림길.

복곡저수지 주차장에서 올라오면 만난는 지점이다.





작년에 보리암에 올라갈려다가 자전거 통행을

제지하는 바람에 차선책으로 여기까지 올라왔었다.






업힐은 계속이어지고...






겨울 햇쌀을 맞으며 쉬어간다.

오늘은 봄날씨 같다.... 영상으로 따뜻하다.


 



임도가 평지로 바뀌고...

산 정상부 능선이 보이는 것이

어느 정도 업힐은 끝난것 처럼 보였다.






땀과 호흡을 가다듬으며 기념 인증 샷~~





땀과 호흡을 가다듬으며 기념 인증 샷~~






내산저수지와 편백숲 갈림길 삼거리

내려가는 좋은 길은 내산저수지로 빠지고

위로 난길은 산허리를 돌아 편백숲에서 올라온 길과 만난다.

내산저수지 방향으로 내려간다. 





힘들게 올라올수록 느끼는 희열은 더욱 크다.


 




금산쪽으로 멋진 암봉도 보인다.






















이제 내리막길~~~

다운을 하면 내산저수지로 빠진다.






내산저수지가 보인다.






편백자연휴양림 정문으로 들어섰더니 자전거 통행을 못한단다.

계곡을 건너편 임도로 건너간다.






휴양림에서 통제할까봐 빠르게 지나쳐

휴양림을 벗어낫다.





휴양림 둘레길을 따라 올라간다.

편백과 삼나무가 어우러져 휴양지로 제격이다.






새벽에 내린 비를 머금은 낙엽은

편백향을 더욱 진하게 발산하고 있다.





여유있게 휴양림에서 1박 하면 좋겠다.

여기뿐만 아니라 곳곳에 있는 휴양림을 이용한

여행도 즐겨 볼만 하겠다.





휴양림을 벗어나 임도로 들어섰다.

임도 관리가 잘되어 라이딩하기에 아주 좋은 편이었다.





방금 지나왔던 순천바위 능선 임도길이 뒤로 보인다.






자전거 타는 즐거움이란

어렵고 힘들게 올라온 만큼

내려갈 때 그 이상의 보상을 해주기에

힘든 페달질을 하는 것이다.





투구같은 바위도 멋지다.






남해 전망대에 도착했다.








남해를 내려보며 인증쌋~~






남해를 내려보며 인증쌋~~





남해를 내려보며 인증쌋~~









남해를 내려보며 인증쌋~~





임도를 내려오자마자 평화로운 바다가 맞이해 준다.






몽돌 해안가에 느티나무가 휘어져 폼잡고 있다.






몽돌 해수욕장 주변 항구






늦은 점심을 몽돌횟집에서

물메기탕으로 시원하게 맛있게 먹었다.

1인당 15,000원





독일마을에 도착했다.

2000년부터 2006년까지 조성된 마을






독일 마을 주변 풍경






독일 마을 주변 풍경





독일 마을 주변 풍경





독일 마을 주변 풍경





독일 마을에 왔으니 독일 맥주 한잔 해야겠지....





수제맥주집..

완벽한 인생~~





수제맥즈 종류...





수제맥주 한 잔으로 오늘의 피로를 푼다.






pale ale 한 잔으로 갈증을 푼다.

단맛과 과일 향이 나는 수제 맥주...  4,900원

 




맥주 한 잔 하면서 보이는 주변 풍경





독일마을에서 시작하여 편백숲 임도를 돌고

오늘 라이딩을 마무리 하였다.

여행이란 가보지 못한 곳을 가보는 즐거움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도전하는 즐거움이 아닐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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