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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 라이딩

장성새재 라이딩

전승기 2018. 11. 12. 16:21

장성새재 라이딩



코스 : 정읍첨단과학단지~입암 새재입구 ~ 장성새재~(순창새재) ~남창골

거리 : 6km



장성새재는 정읍 입암산과 장성 백암산 능선을 가로지르는 고갯길이다.

문경새재만 있는줄 알았는데 장성새재도 있다.

이 고갯길은 남창골에서 입암으로 넘어오는 최단거리 길로

1970년대에는 군사도로로 이용하였다고 한다.

때문인지 길의 폭은 넓고 시원스럽다.


현재는 길은 빗물에 흙이 다 씻겨나가 너덜길로 변했으며

입암산이나 백암산을 오르는 등산로가 되었다.






들머리인 입암공원지킴터..

정읍첨단과학단지로 들어가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새재 입구가 나온다.






새재 입구..


 




탐방안내도...

입암공원지킴터에서 장성새재 정상을 지나  남창탐방지원센터로 빠진다.

여기서 내장산과 백암산까지 등로가 연결된다.






초입은 낙엽이 수북하다.

여기는 이미 단풍이 끝난것 같다.






계곡도 지나고..






초반은 자전거를 타고 기분좋게 올라갈 만했다.






중간중간 너덜 바위도 보이고...

며칠전 내린 비로 나뭇잎과 바위가 미끄럽다.







계곡물을 몇번 지나친다.






등산객을 만나 인증샷을 부탁한다.

여길 자전거로 어떻게 올라왔냐고....










1km 정도는 타고 올라온 것 같은데...

이제부터 바위 너덜길이다..

끌바~~~~~ 정상 100m 전까지

약 1km 정도는 끌바를 한것 같다.

그래도 길은 넓고 계단은 없다.






장성새재 정상...

새재 정상에서 남창골로 내려가는 길과

백암산으로 가는 순창새재길 갈림길이다.












여기까지 왔으니 순창새재길로 가본다.

갈 수 있는데 까지 가보다 되돌아오기로 하면서...

가는 초입은 타고 갈만 했다.

타다 끌다 하면서 1km 정도 간것 갔다.







등산객도 만나고... 간식도 얻어먹고...

자기도 자전거 좀 탄다고 자랑을 한다.. 

그런데 이런 길을 탈 생각은 못했단다...


길 상태가 나빠진다.

풀샥이었으면 억지로라도 가볼련만..

되돌아온다.






다시 정상 삼거리로 돌아와 남창골로 내려간다.






달도 숨은 고개....

월은치..






장성새재는 달도 숨어 안보일 정도로 깊은 고개란 뜻으로

월은치라 불렀단다.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대동여지도와 대동방어전도에도 표기되었다고 하니

그 먼 옛날 김정호도 이 길을 지나갔으리라..






남창골로 내려가는 길은 좋아보였다.

그러나 낙엽에 가려져서 그렇지

자전거를 타고 갈 수가 없었다.

낙엽 밑에는 바위 너덜길이다. 

족히 1km 정도는 끌바로 내려와야 했다.














장성새재 삼거리

여기서 입암산으로 올라갈 수 있다.

500m 내려가면 남창골공원 지킴터가 나온다.







입암산성탐방로 입구










남창골 전남대수련원에 도착했다.


정읍에서 입암~백양사입구IC~장성호로 가는 도로라이딩이 싫기도 하고

장성새재가 궁금도 하여 자전거로 도전해 보았다.

끌바를 하였지만 등산하는 정도로 그리 힘들지는 않은 코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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