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사 ~ 내장사 라이딩
2018. 11. 11.
코스 : 정읍터미널~내장저수지~정읍과학단지~장성새재~남창계곡~장성호~백양사~추령장승촌~내장사~내장저수지~정읍터미널
거리 : 79km
오늘은 시외버스로 이동하였다.
7시30분에 전주를 출발하여 8시 30분 정읍터미널 도착
8시 40분 경부터 정읍천을 따라 내장저수지까지 갔다.
중간에 길을 잘못들어 29번 지방도로 순창가는
길로 백석리까지 6km 정도 알바를 하였다.
내장저수지에서 정읍첨단과학단지내 새재입구에 도착하였다.
장성새재를 자전거 타고 갈수 있을련지 궁금도 하여
등산로로 가보았다.
단풍철이어서 장성새재 입구 통행을 못하게 할 줄 알았는데
다행이 아무도 없다. 무사 통과
처음계획은 백양사 경내로 들어 천진암으로 빠져나가
유군치를 넘어 싱글로 내장사로 들어 갈려고 했는데
백양사 경내로 자전거 출입금지 시킨다.
어쩔수 없이 추령을 넘어가야 했다.
(갔다와서 찾아보니.....지도에는 나오지 않지만
동산초등학교와 추령휴게소에서 유군치로 넘어가는 길이 있었다...)
백양사 경내 단풍 구경을 마치고 추령으로 가려는데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망설임도 있었지만 비를 맞으며 추령 고개를 올랐다.
다행이 추령에서 부터 비가 잦아들어
정읍까지 무사히 라이딩을 마칠 수 있었다.
남창계곡 단풍
내장저수지 주변 도로
장성호
장성호에서 백양사 가는 길
백양사 입구
백양사 일주문
백양사 입구
백양사 길목
단풍철로는 좀 늦은 감이 있다.
지난주가 절정이었겠다.
백양사 쌍계루...
호수면에 반영된 쌍계루와 단풍이
멋진 조화를 이룬 장소인데
아쉽게도 단풍이 지고나니 아쉽다..
대웅전 뒤로 백학봉이 위엄있게 자리잡았다.
절집 처마에 감이 주렁주렁~~
백양사를 되돌아 나온다.
백양사에서 나와 추령으로 간다.
백양사부터 빗방울이 내리친다.
산림박물관..
비에 옷이 젖어 실내 들어가기가 망설여진다.
장승촌 단풍축제가 한창이다.
우리나라 축제장에 빠지지 않는 게 있다면
큰 음악소리와 노랫소리들....
그래야 흥이 나는 민족인가??
추령의 국립공원 내장산 안내
안개비가 내려 시야가 뿌옇다.
내장사 주차장에서 올려다 보면 아찔하게 보이는 산악도로
추령 내리막 길에 단풍이 예쁘게 들었다.
내장사 입구 음식 판매점...
내장사 입구도 인산인해다.
내장사 들어거는 것은 포기하고 전읍시내로 향했다.
내장저수지 둘레길
계절은 어김없이 왔다가 미련없이 떠나간다.
여름철 더위를 품으며 푸르렀던 나뭇잎들을
겨울을 준비하기 위해 하나 둘 자연으로 돌려보낼 때
우리는 그것을 감상하기 위해 구름떼처럼 몰려든다.
봄에는 초록의 새싹으로 생명의 의지를 보여주고
여름에는 푸르른 실록으로 쉴 그늘을 만들어주고
가을에는 형형색깔의 잎으로 물들이는
나무는
숲은
모두를 품어 기꺼이 삶의 터전이 되어준다.
저기 저기 저 가을 꽃 자리
초록이 지쳐 단풍 드는데
눈이 내리면 어이 하리야
봄이 또 오면 어이 하리야
(서정주, '푸르른 날'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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