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고원길 라이딩
코스 : 진안 상전면 체육공원주차장~용담호수변 임도~불로치터널 임도~갈티재~국사봉 임도~동향임도~천반산길~상전체육공원 주차장
소요시간 : 7시간 (점심 1시간 포함)
이동거리 : 약 60km
블로치터널 임도 정상에서 용담호를 배경으로~~
그동안 코스를 생각하고 언제쯤 다녀올까 고심하다
드디어 오늘로 날을 잡았다.
혼자가기는 다소 망설여지고 하여 번개를 올려
동행자와 함께 라이딩 길에 올랐다.
진안군 상전면 체육공원에 주차를 하고 라이딩 준비를 하였다.
10시 50분 출발~~
상전면을 출발하여 풍광이 좋아 죽도교에서...
죽도교에서 바로 용담호 수변길 임도로 접어든다.
수변길 임도는 시멘트 포장이 되어 있어 노면상태는 좋았다.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며 용담호를 보여주었다 숨겼다가
울창한 숲과 더불어 피로를 덜어주었다.
이 길은 외길로 길이 햇갈리지 않고
편안하게 라이딩 할 수 있었다.
업힐로 피곤할 때 쯤이면 어김없이
넓은 시야의 호수가 맞아준다.
봄철에 까끔 비가 왔지만 용담호를 채우는 데는 역부족인가 보다.
벌겋게 드러내 보이는 강바닥이 허기져 보인다.
전북민의 상수원인 용담댐.
우리도 덕분에 물 걱정 없이 깨끗한 물을
마음대로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해야 하겠지...
수변임도 주변은 산림이 울창하여
산나물을 채취하는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띤다.
드릅나무도 자주 눈에 띠고
요즘은 취와 고사리를 채취 하겠지...
빡센 업힐도 두세군데 있지만 이런 구간도 없으면
잔차 타는 맛이 없을 터...
용담호를 끼고 도는 수변 임도가
숲에 가려 멀리서는 보이지 않는다.
진안 안천간 도로가 용담호를 끼고 지나간다.
겨울이면 스키타러 무척이나 많이 다녔던 길로
덕분에 무주가는 시간이 많이 단축되었다
마음이 답답하거나 스트레스로 치유 받고 싶을 때
한 번 쯤 찾아보고 싶은 풍광을 지녔다.
수변길을 1시간 정도 라이딩 후에 구룡교차로에 도착하였다.
블로치 터널을 지나면 바로 신괴교차로와
노성 교차를 지나 안천면에 도달한다.
블로치터털 입구쪽에 철쭉이 너무 예뻐
그냥 지나칠 수 없어 포즈를 취했다.
임도 정상부분은 경치가 좋은 탓에
산을 몽땅 파헤쳐 펜션인지 뭔지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었다.
아름다운 강산을 자연 그대로 놓아두지 못하는 인간들..
개발이란 명목으로 휴양지란 명목으로
사람 손 타지 않은 곳이 없다.
용담댐 건설때는 얼마나 많은 고통이 있었을까..
여기에서 떠나지 못하는 수몰민들 아픔은 어땧을까?
지금쯤이면 안착하여 평화롭게 생활하고 계시길 바랄뿐이다.
용담댐 물의 혜택을 보고 있는 사람이
어찌 한둘 이겟는가? 감사할 일이다.....
블로치 고개 임도길은 다운이 멋지고 스릴 넘치는 길이다.
짧은 터널을 이렇게 돌아오니 경치며 길이 너무 좋다.
임도를 빠져나오면 맞은편 터널 입구가 나온다.
이렇게 짧은 터널을 이렇게 재미나게 돌아오다니....
노채 삼거리.. 12시 30분
안천에서 점심으로 물짜장을 먹고 휴식을 취했다.
노채마을 정자에서 휴식을 취하고...
갈티재 오르막을 오른다...
비포장이었던 길이 최근에 포장이 되어 갈 길은 좋다.
하노마을 입구...
갈티에서 임도로 접어들어야 되는데 길을 놓치고
하노마을까지 와버렸다..
하노마을에서 상노마을로 올라가다보면
커다른 느티나무가 버티고 서있다.
느티나무 뒤로 임도길이 보인다.
히끗한 정상부가지 올라야 한다.
진안고원길 안내판이 있지만 마을길을
연결한 도로를 중심으로 표시 되어
임도가는 길에는 그리 큰 도움이 되지 않다.
상노마을 오르는 길이 보리밭과 어우러져
풍광이 아름답다.
상노마을 뒤로 국사봉이 있어
이 임도를 국사봉 임도라 불러주리라...
오래 묵은 느티나무 그늘이 나그네의 발길을 잡는다.
임도를 올라서니 풍광이 확트인다.
진안군 동향면... 오지중의 오지,,
물론 처음 와보는 곳이다.
이 국사봉 임도길은 한마다로 아름답다.
다운길은 비단길이다.
적당한 경사가 다운의 극치를 보여준다.
진안고원길 표지판..
임도가 이렇게 아름다울수가 있을까???
길이 너무 좋게 나있다.
간간이 고원길을 걷는 일행들도 있다.
국사봉을 내려오면 능금마을에 다다른다.
능금마을부터 동향이도에 접어드는 길
이 안내판이 오히려 갈길을 햇갈리게 만들었다.
징나고원길을 마을을 연결한 도로라
우리가 가고자하는 임도하고는 거리가 멀었다.
내금 마을회관으로 올라야 했는데...
중간에 길을 놓쳐 동향중학교 뒤편으로 올라 임도에 접어들었다.
네금마을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동향중학교에서 오르는 임도가 만나는 삼거리
오후 4시경이 되니 에너지도 고갈되고 피곤해진다.
자갈길 업힐이 더욱 힘들게 한다.
그래도 다운은 재지고 신난다.
구량천을 끼고 도는 섬계마을에서 본 경치
천반산 싱글길을 갈 예정이었으나
오후 5시가 넘어 다음으로 미루고 성전면으로 도로를 타고 넘어간다.
동향에서 성전으로 가는 길은 구량천을 끼고 돈다.
가로수로 단풍을 심어 놓아 가을에 오면
아주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
죽도교에 이르러 오늘 라이딩을 마무리 하였다.
오후 6시~~
화심에서 순두부로 라이딩 여정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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