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롭고 행복한 하루

MTB 라이딩

운주 대활골 임도

전승기 2016. 6. 20. 14:20


2016년 6월 19일 정기라이딩 후기- 운주 대활골


▶일시: 2016년 6월 19일(일)

▶코스: 전주 동물원- 봉동-고산- 소향리 임도- 경천- 가천리 임도- 운주 금당리- 대활골 임도- 점심- 가천리 임도- 봉동- 동물원

▶이동거리: 103km

▶참석자: 태양초님, 예닮님, 눌루랄라님, 깔깔이왕자님, 망치님, 줄리아님, 안토니오님, 챔프님, 유노님, 쩡후니님, 푸른바람님, 아톰 (12명)



일기예보로는 오늘 비가 온다고 하였으나 다행이 비는 오지 않는다.
아침부터 안개가 끼고 구름이 드리워져 있어 라이딩 하기는 좋은 날이다.
정라에 처음 나오신분... 쩡후니님, 푸른바람님
정라에는 참석을 하지 않으셨지만 일찍 나오셔서 안전 라이딩을 기원해주신
발동기님 감사드린다...










오늘도 안전한 라이딩이 되길 기원하면서 출발합니다.. 8시 45분~~

 


삼례에서 고산에 이르는 자전거길은 아름답다.
여름에는 벗나무의 그늘이 드리우고
가을에는 단풍길이 만들어 지고
무엇보다 고산천은 사람들의 손이 덜 탓다
하천은 습지를 이루고 자연스럽게 여울져 흐르는 모습이 평화롭기만 하다.


고산다리 느티나무 쉼터에서 휴식을 취하다..



이렇게 포즈도 취해보고...



요렇게도 찍어보고..

.


9시 반경... 느티나무 아래는 시원하다.. 다리 밑에는 여름을 준비하는 평상들이 즐비하다



소향리 임도 들머리...
임도는 완주군 소향리 고산동초등학교(폐교)를 지나 경천리로 넘어가는 고개다




소향리 임도는 오르막은 시멘트길이나 다운때는 대부분 자갈길이어서 조심해야 한다.



가천리 임도길...개망초가 지천이다.
경천면 가천리에서 세인청소년수련원을 거쳐 운주 금당리로 넘어가눈 고갯길이다.
그동안 마음속으로만 가고 싶었던 길이다. 오늘 가본다.
금당계곡으로가는 지름길.....



가천리 임도 정상 쉼터
골바람이 불어와 쉼터는 정말 시원했다..




쉽게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낮잠 한숨 자고 싶은 유혹에 젖어든다.




대활골 계곡 들머리..12시 20분 도착
솔뫼농원 캠핑장에서 간식으로 아이스크림, 초코파이, 음료수등으로 요기하였다.
점심은 대활골을 돌고 하자니 늦은 점심이 될것 같다.



출발 하려니 펑크가 났다. 덕분에 휴식시간이 넉넉하다..
라이딩 도중이 아니어서 다행이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였다.



대활골은 댐공사가 마무리 되어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공사 시작한지가 거의 십년정도 되 가는 가 싶다.




진입로가 말끔히 정리되고 시멘트 포장까지 되어 있었다.
진입로 초반부는 호박돌로 잔차타기가 쉽지 않았었는데...



대활골을 시계방향으로 돌았다.
유월의 신록은 푸르르다. 밤꽃 향기가 진하게 느껴진다.



요즘이 산딸기 철인가 보다 도로변에 빨갛게 많이 익었다..



유월에 피는 꽃... 까치수염



대활골 업힐이 계속이어지지만.. 간간히 시원한 바람이 등을 민다.




대활골 정상부에서 2차 펑크....

 



대활골 포토존에서...




대활골을 다 내려와서 망치님의 타이어 펑크..
터지는 소리가 하도 커서 옆사람이 놀랬단다.. 타이어도 손상되고...
천원짜리 지폐를 대일밴드로 붙여 응극처치...




태양초님 타이어도 바람이 계속새고..
실란트를 씻어내고 튜브를 넣어 모면한다.
그 사이에 계곡물에 알탕하는 사람도 있었으니... 누군지 모른다. 안봤으니..





점심식사 장소에 도착... 2시 40분..
아주 늦은 점심이다. 이렇게 시간이 지연될 줄은 몰랐다..




3시 45분에 출발하여 가천리 임도를 지난다.



고산을 지나 봉동에서 마지막 휴식을 취했다..


오늘 라이딩 계획은 85km 정도면 될 줄 알았다..
그런데 100km 넘게 페달질 했으니 지칠만도 하다..
펑크, 타이어 손상은 있었지만 몸은 성하니 다행이다.
오늘 힘든 라이딩 함께 해준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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