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가지에서의 터키 엿보기
SURA hagia sopia 호텔
히포드롬 광장에서 제일 가까운 호텔인것 같다.
오성급 호텔로 서비스도 좋고
음식도 좋고 다 좋았다.
히포트롬 광장 도로에서
또는 술탄아흐멧 트램역에서
30m 정도 가까이 있어
아야소피아와 블루모스크는 눈을 돌리면 보일 정도로
많이 볼 수 있었다.
호텔 지배인 명함
호텔 로비에 있는 조명시설
각시와 함께 한 방..
너무 깨끗하고 침대도 좋았고
욕실 쪽은 거울로 환상적이었다...
신혼여행 온 기분이었다...
더욱 마음에 드는 것은 창문을 열면
아야 소피아와 블루모스크가 한 눈에 들어왔다.
밤에 본 야경은 잊을 수가 없다.
호텔 옆으로 보이는 블루모스크 야경~~
먼동이 뜨는 새벽에 창밖으로 보이는 아야소피아~~~
호텔 라운지
호텔 레스토랑..
아침 식사는 부페로 음식 종류가 다양하고 맛있었다.
잊을 수 없는 벌꿀을 집채로 통째 한판을 놓고서
먹고 싶은 만큼 떼어 먹을 수 있는 자유로움~~
과일, 치즈 종류, 빵, 야채...
아침 식사를 포식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한번은 써빙하는 남자분에게 포크가 필요해
포크를 요구했더니 (물론 영어로..)깜짝 놀라는 것이다.
그런것은 없다는 것이다...
식당에서 흔한 것이 포크인데 없다니???
사정인 즉...
나는 포크(fork)를 요구했는데
이 양반은 포크(pork)로 알아들았던 것이다...
이슬람에서는 돼지고기는 먹지 않는 금기사항이다...
내가 발음을 잘못한 거지.....
여자들은 보석에 약한 모습을 보인다.....
호텔 주변의 카페, 레스토랑이 화려하다.
호텔로 들어서는 골목길
구시가지 모습
아타뒤르크 국제공항 ~ 구시가지 ~ 신시가지를
이어주는 트램 노선 철도..
거의 시내버스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구경하는데
악빌이라는 카드를 구입하여
트램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악빌을 우리나라의 교통카드인데
기본 7TL에 20TL 정도 충전하면 4일정도는
충분할 것 같다..
기차 노선도...
주로 T1 노선으로 술탄아흐멧에서 탁심까지 다녔다.
트램은 수시로 지나갔다..
도로에 철길을 놓고 자동차와 기차가
한번에 움직이니 위험할 것도 같았으나
잘도 피해다닌다.
술탄아흐멧 거리에는 트램만 다니게 한 듯 하다.
터키를 여행하다가 <내가 정말 터키에 왔구나> 하고
실감하게 되는 순간은 바로 일정한 시각이 되면
모스크에서 동시에 울려 퍼지는
에잔 Ezan 소리를 듣게 될 때이다.
에잔은 하루에 다섯번 이슬람 교도들에게
기도 시간을 알리는 소리를 말한다.
에잔 소리는 소음처럼 들리기도 하지만
때론 신비롭게 들리기도 한다.
예배를 들이기 전에
모스크에 들어가기 전에 손, 발, 얼굴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차가운 겨울인데도 아랑곳 하지 않는다.
길거리 빵집에서는 케밥 재료를 만들고 있었다.
우리나라 칼국수 만드는 것처럼 반죽하여 넓게 펴서
구워먹는다.
터키에서는 아줌마(여자) 구경하기가 어렵다.
바깥일은 모두 남자가 하고,
여자는 집 밖으로 거의 나오지 않는가 보다.
밤에 보는 아야 소피아....
조명이 너무 아름답다.
구시가지에 한식당이 두군데 있다.
서울정과 천기와..
모두 히포드롬 광장에서 10분 이내 거리에 있다.
첫날에는 서울정에서 김치째게와 된장국을 먹었다..
맛은 그런대로 먹을 만했다..
주인장은 한국사람이고 나머지 써빙, 계산은 터키 사람이었다.
이튿날 천기와로 한국음식 먹으러 가는 길
야경이 너무 멋있다...
드디어 천기와에 도착...
음식 맛도 좋았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좋았다...
천기와가 사장님 이름이라는 사실....
홀로 터키에 오신지 십칠년이라나...
가족은 파리에 있고 이스탐불에 홀로 있어 외로움이 크단다.
얼마전에 노래방 기계를 TV에 설치하고
일이끝나면 혼자 뽕작을 불러보곤 했는데
우리 일행과 함께 조금 늦은 시간까지
노래방 기계를 틀고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잘~ 있어요~~~
잘~ 가세요~~~
터키여행의 마지막 밤을
이스탄불에서 이렇게 보냈다.
그랜드 바자르
그랜드 바자르는 호텔에서 15분 거리..
첫날 갈때는 조금 먼 듯 했으나
다음날은 정말 가까웠다.
바자르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남대문 시장쯤 되 보였다.
그랜드 바자르는 점포가 잘 꾸며져 있으나
이집시안 바자르는 난장 수준이었다.
그래서 그랜드 바자르만에서 쇼핑을 하였다.
양가죽 제품파는 곳에서 각시가 가방과 지갑을 살때
점원인 이 친구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리나라를 아주 좋아해서 서울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단다.
스물다섯으로 아들과 같은 나이..
나중에 알고 보니 제 아버지와
나의 나이가 같다고 더 정답게 해주었다.
체격은 적은 듯 햇으나 운동을 좋아하여 복싱, 헬스등
복부는 식스팩, 팔뚝도 단단하였다.
핸드폰으로 찍은 동영상도 보여주었다..
대단한 친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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