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소 : 내변산 관음봉(344m) : 전북 부안군
일 시 : 2014. 5. 23(금) 08:00 - 16:00코 스 : 내변산탐방지원센터 - 자연보호헌장탑 - 직소폭포 - 관음봉 - 세봉 - 내소사
거 리 : 8.5km (4시간)
동 행 : 좌우지간 동아리 회원 17명
개교기념일 맞이 산행...
사월의 산야는
연녹 순의 부드러움과
산벗꽃의
연분홍이 사로 잡고
오월의 산야는
짙푸른 잎의 풍성함과
야생화들의
조화가 사로 잡네
집 가까이 있는 산들은
아카시아 꽃 진한 향과
넓은 잎사귀를 가진
참나무 녀석들이
자리차지 하고 있을 터이데
내변산 산들은
붉은 줄기를 가진 소나무들이
늘씬한 다리를 뽐내며
암벽 사이로
어우러져 있었다.
전북 부안의 변산반도는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수많은 절경이 이어지는데
이 일대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변산은 바다를 끼고 도는 외변산과
남서부 산악지의 내변산으로 구분한다.
내변산 지역의 변산은
예로부터 능가산, 영주산, 봉래산이라고 불렀으며
최고봉인 의상봉( 510m)을 비롯해 쌍선봉, 옥녀봉,
관음봉(일명 가인봉), 선인봉 등
기암봉들이 여럿 솟아 있고,
직소폭포, 분옥담, 선녀당, 가마소, 와룡소,
내소사, 개암사, 우금산성, 울금바위 등이 있다.
내소사 절 입구 600m에 걸쳐 늘어선
하늘을 찌를 듯한 전나무숲도 장관이다.
내변산 깊숙한 산중에 직소폭포는 20여m 높이에서
힘찬 물줄기가 쏟아지고
폭포 아래에는 푸른 옥녀담이 출렁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