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함없는 사랑, 희생, 그리고 따뜻한 기다림을
‘늘푸른 나무’라는 상징을 통해 표현한 서정시.
시 암송 ~~ " 아흔번째 "
용혜원 님의 " 늘 푸른 나무 한 그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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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푸른 나무 한 그루 / 용혜원
저마다 가슴에
늘 푸른 나무 한 그루
심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세상은 얼마나 살기 좋을까
헛된 욕심으로 괴롭지 않고
부질없는 욕망으로 흔들리지 않고
순수함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저마다 가슴에
늘 푸른 나무 한 그루
가꾸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세상은 얼마나 아름다워질까
거짓없이 사랑할 수 있고
꾸밈없이 보여줄 수 있으니
서로가 서로에게
얼마나 진실할 수 있을까
■ 느낌 한마디 ■
♤이 시에서 ‘늘푸른 나무’는 사계절 내내 잎이 푸른
나무처럼 변하지 않는 사랑과 믿음을 상징한다.
보통 사람의 마음은 상황에 따라 흔들리거나
변하지만, 화자는 어떤 환경에서도 늘 그 자리에
서 있는 나무처럼 한결같은 존재가 되고 싶어 한다.
또한 나무는 그늘을 만들어 주고, 바람과 햇빛을
막아 주며, 묵묵히 서 있는 존재다. 이는 ‘드러나지
않아도 조용히 누군가를 돕는 희생적인 사랑’을
의미한다. 즉, 보답이나 인정이 없어도 상대에게
힘이 되어 주고 싶다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다.
나는 누군가에게 늘 의지할 수 있는 존재, 변치 않는 사랑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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