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직한 삶의 자세를 공의 속성에 빗대어
노래한 시.
시 암송 ~~ " 여든 여덟번째 "
정현종 님의 "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 "
(시집 :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 문학과지성사.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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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져도 튀는 공처럼 / 정현종
그래 살아봐야지
너도 나도 공이 되어
떨어져도 튀는 공이 되어
살아봐야지
쓰러지는 법이 없는 둥근
공처럼, 탄력의 나라의
왕자처럼
가볍게 떠올라야지
곧 움직일 준비 되어 있는 꼴
둥근 공이 되어
옳지 최선의 꼴
지금의 네 모습처럼
떨어져도 튀어 오르는 공
쓰러지는 법이 없는 공이 되어
■ 느낌 한마디 ■
♤주제 : 어려움에 처해도 이겨내는 긍정적인
삶의 자세
♤어떤 자세로 살아갈 것인가하는 문제를 공의
이미지를 활용하여 표현하고 있는 작품이다.
화자는 떨어져도 다시 튀어오르는 공처럼,
쓰러지는 법이 없는 둥근 공처럼, 탄력의 나라의
왕자처럼, 곧 움직일 준비가 되어 있는 공처럼
살겠다고 노래하고 있다. 즉, 어떤 일이 있어도
쓰러지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그러한 삶의 태도를
갖겠다는 다짐을 공을 통해 형상화하고 있다.
이 시는 그래 살아봐야지라는 말로 시작하면서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드러내고 있다.
떨어지더라도 쓰러지지 않으며 가볍게 떠오르면서
늘 움직일 준비가 되어 있는 삶을 지향하는 태도를
잘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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