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 는 단순한 자연 묘사에 그치지 않고
인간 내면과 삶을 깊이 있게 성찰한 작품이다.
시 암송 "열다섯번째"
신경림 님의 "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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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 / 신경림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 느낌 한마디 ■
♤이 시는 ‘갈대’라는 자연물을 통해 인간 내면의
고요한 슬픔과 삶의 본질을 묘사한다.
♤갈대는 바람에 흔들리지만 부러지지 않는 존재로
환경 속에서 순응하면서 꿋꿋하게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상징한다.
♤갈대는 혼자 외롭게 서 있는 존재로 묘사되며
인간이 갖는 외로움을 갈대를 통해 형상화했다.
♤‘조용히 울고 있다’는 표현으로 내면의 감정을
섬세하게 드러내며, 삶의 고단함과 그 속에 숨겨진
울림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갈대는 바람에 흔들리지만 뿌리째 뽑히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삶의 변화 속에서 때때로
흔들지만 자신을 지키며 살아간다.
이 시를 통해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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