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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소설 행간 모음

시 암송 <9> 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전승기 2025. 7. 27. 23:30

담장 너머 핀 꽃~추자도 묵리 250617


현대인이 삶을 살아가면서
좌절, 고난, 아픔, 상처 등을 겪지 않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이러한 우리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시

시 암송 아홉번째~~~
도종환 님의  "흔들리며 피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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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 느낌 한마디 ■

삶의 고난과 아픔을 견디는 과정을
꽃이 피는 장면에 비유하여 표현한 시

"흔들림"과 "젖음"은 삶의 어려움을 상징하며
이런 과정 속에서 꽃이 피어나듯 이렇게 우리도
성장하고 완성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세상 어떤 존재도 시련과 흔들림 없이는
아름답게 피어날 수 없다는 사실로
위로와 희망을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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