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 3-B코스
2024. 3. 14.
♤코스 : 온평포구~AB코스 갈림길~신산환해장성~신산포구~AB코스 합류~신풍신천 바다목장~배고픈다리~표선해수욕장 (16km)
♤교통편 : 표선해수욕장 주차장에 주차하고
201버스로 온평리까지 이동(15분)후 도보로
온평포구까지 걸어감(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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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4코스인 표선해수욕장부터 남원포구
까지 걷고 이어 3코스를 걸을 계획이었으나
제주시에서 버스로 이동하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 미뤄뒀던 길이다.
오늘은 마침 이동수단이 생겨 자동차로 출발지
까지 짧은 시간에 갈 수 있었다.
이제 봄이 된 듯 포근한 햇살을 맞으며
해안가 올레길을 편하게 걸었다.
올레길 3코스는 온평리 마을에서 시작된다.
3-B코스는 온평포구를 시작으로 해변을 따라
신풍신천 바다목장, 배고픈 다리를 지나
표선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해변길이다.
올레길 안내도
온평포구의 올레길 3코스 시작점
3코스 스탬프를 찍고 출발
온평포구 주변 풍경
온평포구에 솟아난 용천수를 이용하여 목욕 등
마을 쉼터를 운영하고 있었다.
해안가의 도대(옛 등대)
제주 바닷가 마을 포구에는 고기잡이 나간
어부들이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불을
밝히는 옛 등대가 있었다고 한다.
해안 바당길로 들어선다.
3코스는 대부분 해안길 도로를 따라가지만
가끔 이렇게 바닷가로 이어진 돌길을 걷는다.
풀숲에 둥근털제비꽃이 한 무더기 피었다.
온평 해안가 밭에 무를 재배하는 농가가 많이 보였다. 하기야 집에서 제주산 무를 먹고 있었으니
제주 해안가를 따라 돌로 쌓은 성을 환해장성
이라고 한다. 고려때 몽고의 침입으로 삼별초
군이 제주로 피신하여 이에 대비하기 위해
쌓은것이 시초라고 한다.
신산마을에 남아있는 환해장성
신산 환해장성 흔적
해변에 핀 갯무꽃
해풍에 오징어를 말리고 있다.
신산리 중간 스탬프 인증지점
도로 건너편에 있어 놓치기 쉬운 곳이다.
다시 갯무도 담아보고
요사이 TV 드라마로 나온 삼달리 마을
삼달리 해변
올레길 3코스 A B 합류지점인 신풍마을
올레길 3코스 A B 합류지점 표식
신풍 신천 바다목장
바다 목장길은 푸른 바다와 푸른 초장이 함께
어우러지는,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바당
올레길이다.
신풍신천 바다목장은 바다와 함께하는 특별한 목장 체험을 제공한다고 한다.
이곳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한 목장으로, 푸른 바다와 넓은 초원이 펼쳐져
말타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밋밋한 해변에 특이한 바위를 만났다.
오리가 앉아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도로보다 이런 바당길이 걷기 좋다.
서귀포쪽 해안은 용암이 급격하게 냉각되면서
형성된 용암 해안으로 암반이 많다.
신천포구
신천포구 벽화 그림들
신천포구 벽화
저멀리 보이는 것이 표선 해안으로 가야할
길이 멀다.
아스팔트 틈사이에 핀 괭이밥 꽃
식물의 생명력이란 대단하다.
배고픈 다리
고픈 배처럼 밑으로 푹 꺼진 다리
비가 오고 나서 물이 불으면 항상 잠긴다고 한다.
바다가 아름다운 하천마을
올레길 3-B코스 14.6km 중 12.6km를 왔다.
표선 소금막해변
표선해수욕장 옆에 있는 해변으로 검은여 백사장
이라고도 한단다.
백사장 양쪽으로 검은 암반이 길게 뻗은
검은여 사이에 모래밭이 형성되었다.
해안사구도 발달되어 있고
표선해수욕장
간조 시간대로 물이 많이 빠졌다.
모래밭이 갯펏에서 처럼 발이 쑥쑥 빠진다.
모래밭이 부드러워 발이 쏙 들어간다.
백사장 해변 경사가 완만해 물놀이하기 좋아 보인다.
표선해수욕장 모래 조형물
올레길 3코스 종점이자 4코스 시작점
표선해수욕장 올레길 안내소 주변
오늘도 올레길을 걸으면서 힐링의 시간을 갖었다.
제주로 돌아오면서 성읍 도로변의 유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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