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제주수산시장/이호테우해변

비예보 있는 날...

2023.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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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수산시장

오늘은 비 예보가 있어 집에서 쉬는 날
새벽에 비가 오지 않아
6시 30분쯤 제주항 인근 수산시장에 갔다.

경매는 이미 끝나고 노상에서 좌판을 벌린
상인들의 손놀림이 분주했다.

선상낚시로 갓잡아온 싱싱한 은갈치..
비늘이 반짝반짝 빛난다.

사고 싶은 갑오징어 철은 지나 볼 수가 없고
다른 생선들이 저렴하게 팔리고 있었다.

빈손으로 올 수 없어 통통한 고등어 한 꾸러미를
샀다.  살이 오른 큰 것으로 5마리에 2만원..

돌아오는 길에 나무시장에서 하귤 1그루도 샀다.
3년생  1그루에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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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테우 해변 걷기

오후 4시
비는 오는둥 마는둥 한다.
바람에 섞인 비는 한 두 방울
이호테우 해수욕장까지 다녀오기로 했다.

이호항

내도에서 이호테우 해수욕장과 도두봉 방향...

바다 가까울수록
옛 집들은 허술하기만 하고
무거운 하늘에 눌린
바닷물 소리는 여리기만 하다

해안산책로는 우리 말고 오고가는 사람들이 없다.
빗방울은 적었으나 두 손으로 우산을 잡을 만큼
바람이 불었다.

이호항 말등대

이호테우 해수욕장...
궂은 날에도 써핑을 배우는 사람이  보인다.
하하호호 렌터카들이 카페 앞에 주차된 것을
보니 관광객들은 카페에서  우중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오늘도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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