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 숲길 트레킹
2023. 4. 28.
♤코스; 3코스 사농바치길(사냥꾼길) (10.9km)
♤위치 ;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 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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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맨발로 걷기 좋은 숲
삼다수 숲길을 걸었다.

삼다수 숲길 들머리 삼나무 숲



삼다수 숲길은
1코스 ; 꽃길 (1.2km, 약 30분)
2코스 ; 테우리길 (5.2km, 약 1시간 20분)
3코스 ; 사농바치길 (8.3km, 약 2시간 30분)

삼다수 숲길 들머리
들머리까지는 교래사거리에서 약 1km 정도
들어와야한다.

1코스 꽃길부터 걷기 시작했다.

2코스 갈림길

삼다수 숲길은 오래전 사냥꾼과 말몰이꾼이
이용했던 오솔길을 제주개발공사와 교래리
주민들이 보존하면서 조성한 숲길이다.

삼다수 숲길 아래 지하에는 천연 화산 암반수인
삼다수가 숨쉬고 있다고 한다.
인근에 삼다수 생수 공장이 있다.

숲길은 조릿대와 단풍나무가 주를 이루고 있어
가을철에도 멋진 풍경을 선사할 것 같다.

우리가 지나가는데도 노루는 놀란 기색없이
우릴 힐끗 쳐다보고는 풀 뜯기 삼매경에 빠졌다.

2코스와 3코스 갈림길

잣성의 흔적이 남아있다.
잣성은 제주지역 중산간 지대 목초지에 만들어진
목장 경계용 돌담을 말한다.

천미천의 용암..
천미천은 점성이 꿀처럼 높은 용암에 의해 만들어
지고

용암이 식으면서 깎여 다양한 침식 지형이
만들어 졌다고 한다.

각시가 신발을 벗었다.
맨발 걷기를 시작했다.

피톤치드 가득 묻어난 편백 군락지도 지나고

노릿물...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숲속이라 물도 귀하고해서
노루들이 물을 먹고 휴식을 취했던 곳이다.
그래서 이곳이 옛날에는 꿩,오소리, 노루 사냥터
였다고 한다.

3코스 정상부..
점심을 먹으며 쉬어간다.

울창한 삼나무 조림지도 지나고

각시따라 신발을 벗었다.

새싹이 올라온 수국길

1~3코스 올라오는 길과
3코스 끝에서 내려와 2코스 갈림길 까지는
맨발로 걷기 좋은 길이었다.

하산중 3코스와 2코스 갈림길..
중간에 2코스로 되돌아갔다 왔다.(왕복 2.2km)

맨발 걷기 좋은 구간은 1코스에서 3코스 회귀점을
지나 2코스 합류지점까지이고
2코스와 3코스 분리지점 부터 2코스 구간은
돌길이어서 걷기 힘들다.

2코스 구간은 돌길이라 맨발걷기를 중단했다.

물길을 따라 산책길은 이어진다.

제주의 산담...
산담은 무덤 주위를 둘러싼 돌담을 말한다.
영혼을 지키는 역할뿐만 아니라 소나 말의
침입을 막기 위한 방편으로 쌓았다고 한다.

경찰 숲터..
1975년부터 40여 년 동안 제주 경찰이 허허벌판에
나무를 심어 현재와 같은 삼나무 숲을 이루었다고한다.

경찰 숲터 삼나무 숲길을 걷는다.

울창한 삼나무 숲길

나는 지구와
(( 자연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 ))을
약속합니다.

걸으면서 본 꽃...
박새 // 멀꿀

삼다수 숲길을 빠져나온다.
어제는 우도에서 푸른 바다를 걸었고
오늘은 신록으로 우거진 단풍나무 숲길과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과 삼나무 숲길을 걸었다.
몸이 한결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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