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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트레킹

<제주여행>올레길 18코스(사라봉~별도봉~원당봉) 트레킹

전승기 2022. 2. 18. 19:14

제주 올레길 18코스 트레킹

 

코스 : 사라봉~별도봉~화북포구~삼양해수욕장~원당봉 (13.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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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주 도심을 지나는 18코스 중에서

사라봉을 출발하여 별도봉, 원당봉까지 가는

코스를 걷기로 했다.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주차장에서 내려

사라봉 입구 충혼각을 지나 올레길에 

접어들었다.

 

 

별도봉 데크길에서 제주항 방향 조망

 

 

 

 

 

 

 

사라봉은 제주항 동쪽으로 바닷가를 접해

위치한 오름으로 제주시를 대표하는 오름이라고 할 수 있다. 

 

 

사라봉 정상부에 토끼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다.

오름의 형태는 북서쪽으로 벌어진 말굽형 화구로서

붉은 송이(scoria)로 구성된 기생화산체이다.

 

 

사라오름 봉우리에 오르면 북쪽으로 망망한

바닷가가 눈앞에 펼쳐지고, 남쪽으로 웅장한

한라산이 바라다 보이며, 발아래에는 제주시의

시가지와 주변의 크고작은 마을들이 그림같이

아름답다.

 

 

사라봉 해송숲은 2010년‘제1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시민의 숲] 부문에서 아름다운 어울림상 수상.

 

 

전체적으로 해송이 조림되어 숲을 이루고 있고

제주 시민의 산책로로 많은 사람들이 나와 운동을 하고 있다.

 

 

 

별도봉 산책로 코스로 제주 시민들이 좋아하는 등산로일 것 같다.

 

 

별도봉 초입에서 에기업은돌까지 오르는 길이

제주항과 어우러져 아름답다.

 

 

제주항이 넓게 펼쳐져 있다.

 

 

별도봉 산책로...

데크와 야자수를 깔아놓아 걷기 좋은 길이다.

 

 

애기업은돌이라는데.... 

 

 

별동봉산책로와 올레길 18코스 갈림길

올레길은 왼쪽으로 이어진다.

 

 

화북동 마을을 지나고...

 

 

곤을동 마을..

4.3 당시 마을 전체가 불타 없어진 마을로,

집터만 남아 당시의 아픈 상처를 말해준다.

곤을동은 항상 물이 고요있는 땅이라는 뜻으로,

고려 충렬왕26년(1300)에 별도현에 속한 기록이

남아 있는 유서 깊은 마을이었다.

 

별도봉 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안곤을’에는 22가구,

화북천 두 지류의 가운데 있던 ‘가운뎃곤을’에는

17가구, ‘밧곤을’에는 28가구가 있었다.

곤을동이 불에 탄 것은1949년1월4일과5일.

국방경비대 제2연대 1개 소대가 이틀에 걸쳐

곤을동 주민 24명을 학살하고 마을을 모두 불태웠다고 한다.

 

 

돌과 나무 그리고 오름올레 펜션인것 같은데

수석이 대단하다.

 

 

올레길을 걷다 다양한 형태의 수석을 감상하고 간다.

 

 

TV 에도 소개된 듯....

 

 

수석과 분재가 어우러진 정원이 환상적이었다.

 

 

해변과 어우러진 정원

 

 

올레 18코스는 화북 해변을 지나는 길이다.

 

 

화북해변의 등대..

 

 

화북포구

 

 

별도(화북)연대...

연대는 봉수와 함께 통신을 담당했던 옛 군사시설이다.

 

 

봉수는 산 정상에, 연대는 구릉지대에 세우는

것이 일반적이나 바다로 둘러싸인 제주도는

바다를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곳에 세워졌다. 

 

 

별도연대 위에서 제주항쪽을 보니

그동안 걸어왔던 사라봉, 별동봉이 한 눈에 들어온다.

 

 

 

 

 

삼양 검은모래해변...

이 해변은 현무암의 풍화작용으로 생긴 것으로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신경성 질환, 관절염 등 성인병이 효험이

좋다고 하여 찜질을 많이 한다고 한다.

 

 

 

스쿠버다이빙, 써핑 등 다양한 레져활동도 이루어진다고 한다.

 

 

추운 겨울인데도 써핑을 배우는 사람들이 있다...

 

 

써핑 렌탈 샆...

 

 

삼양 검은모래해변 

 

 

삼양해변에는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많았다.

 

 

오늘 마지막 코스인 원당봉으로 간다.

 

 

 

 

 

원당봉은 바깥 둘레길과 윗쪽 둘레길 

두 개를 돌 수 있다.

전망대가 있는 바깥 둘레길은 전망 좋은 길이다.

또한 오르락 내리락 하는 즐거움과 야자매트를

깔아놓아 걷기도 편했다.

 

 

 

전망대에서 사라봉과 별도봉이 관찰된다.

 

 

원당봉 정상...

 

 

쉼터인 정자도 있고...

여름이면 시원하게 한 숨 낮잠 자도 될 것 같다.

 

 

한적한 해송길..

 

 

벌써 어둠이 내려앉은 문강사...

정상부에 연못을 이루어 연꽃이 피면

더욱 멋질것 같다.

 

 

문강사의 야경을 감상하고 서둘러 삼양동 버스정류장으로 내려왔다.

삼양동 버스 종점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시내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