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롭고 행복한 하루

둘레길 트레킹

<제주여행> 올레길 7코스 (약천사~서귀포) 트레킹

전승기 2022. 2. 18. 17:13

올레길 7코스 트레킹

 

코스 : 약천사~월평포구~강정마을~수봉로~외돌개~삼매봉~서귀포 (22.7km)

 

 

 

###

이번 여정은 7코스를 역방향으로 걸었다.

 

제주시내에서 282번 시내버스를 타고 중문고

주차장에서 하차하여 8코스인 약천사부터

트레킹을 시작하였다.

 

 

 

 

 

 

 

제주 올레길 7코스....

제주올레 여행자센터를 출발하여 법환포구를

경유해 월평까지 이어진 해안 올레다.

 

빼어난 절경으로 아름다운 외돌개와

올레꾼들이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자연생태길인

‘수봉로’를 만날 수 있다.

수봉로는 세 번째 코스 개척 시기였던 때,

올레지기 김수봉 님이 염소가 다니던 길에 직접

삽과 곡괭이만으로 계단과 길을 만들어서

사람이 걸어 다닐 수 있도록 한 길이다.

 

또한 그동안 너무 험해 갈 수 없었던

'두머니물-서건도' 해안 구간을 제주올레에서

일일이 손으로 돌을 고르는 작업 끝에 새로운

바닷길로 만들어 이어, '일강정 바당 올레'로

명명한 길도 있다.

<출처: 제주올레>

 

 

약천사 입구

 

 

자광원 앞에 귤이 탐스럽게 열렸다.

 

 

약천사 대적광전

 

조선초기 불교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약천사는

지상 30m(일반건물 10층 수준), 건축 연면적

3,305㎡에 이르며 단일사찰로서는 동양 최대를 자랑한다. 

 

 

법당 내부 정면에는 국내 최대인 높이 5m의

주불인 비로자나불이 4m의 좌대 위에

안치되어 있고, 좌우 양쪽 벽에는 거대한 탱화가

양각으로 조각되어 있다.

법당 앞 종각에는 무게가 18톤이나 되는 범종이 걸려 있다.

 

 

이국적인 분위기를 품고 있는 약천사.

 

 

 

야자나무와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약천사 진입로

 

 

멀리서 당겨본 약천사 모습

 

 

2월 중순인데 매화가 만발했다.

 

 

유채꽃이 화사하다.

 

 

월평마을로 가는 길목에서 만남 동백

 

 

월평마을... 8코스 시작점이자 7코스 종점이다.

 

 

시작점에서 인증 사진도 찍고...

 

 

7코스를 역방향으로, 월평마을에서 서귀포를 향해 간다.

 

 

월평포구에 산방산과 군산을 조망하며....

 

 

 

월평포구..

 

 

 

월평포구는 아담하다못해 소박하다.

 

 

강정해변

 

 

강정교를 지나고

 

 

강정포구에 도착했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공사 현장 앞에서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내용들..

 

 

강정이 해군기지로써의 적합여부,

민주적인 절차를 통한 기지 부지 선정,

기지 건설 후 활용방안 등등

 

 

강정 해변을 걷다가 구름에 가린 백록담을 담아본다.

 

 

 

강정천 유원지를 지난다.

 

 

옆서에 범섬이 고스란히 들어온다.

 

 

컨싱턴리조트 야외 수영장 

 

 

해변과 어우러진 범섬

 

 

도로변에 유채꽃이 활짝 피었다.

 

 

늦은 점심으로 김밥으로 요기를 하였다.

 

 

 

멀리 서귀포 앞바다의 문섬이 보인다.

 

 

걷는 길마다 범섬이 따라온 듯 하다.

 

 

이국적인 해안 풍경

 

 

법환포구의 해녀상

 

 

조형물에 문섬이 쏙 들어왔다.

 

 

모처럼 백록담이 깨끗하게 모습을 보여준다.

 

 

수봉로 몽돌 해변

 

 

몽돌해변과 범섬

 

 

올레꾼들이 가장 사랑하는 자연생태길

수봉로....

걸어보니 별다른 느낌은 없다....

 

 

수봉로를 지나 야자수 동산을 지난다.

 

 

수모루공원....

야자수나무가 울창하여 동남아의 한 풍경이다..

 

 

 

수모루공원 야자수

 

 

 

 

 

 

 

 

정원에 소철과 야자수나무가 멋지다....

 

 

해안절벽과 문섬

 

 

 

 

거대한 바윗덩어리가 바다를 향해 돌출한

기암괴석으로 '외롭게 홀로 솟았다'는

외돌개(명승 제79호)

 

 

외돌개는 보는 방향에 따라 모양이 바뀌는데

이곳에서는 외돌개가 주변의 해안절벽과

붙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파도의 침식으로 만들어진 해안침식 절벽과

함께 어우러져 독특한 풍경을 연출하는

외돌개는 이야깃거리도 풍성하다.

고기잡이를 나간 할아버지가 풍랑을 만나

돌아오지 못하자 할머니가 바다를 향해

통곡하다가 굳어 바위가 되어버린 슬픈

전설이 있는가 하면,

 

고려말 원나라 목호(牧胡)의 난 때 최영 장군이

범섬으로 달아난 세력들을 토벌하기 위해

외돌개를 장군 모습으로 변장시켰다고 하여

'장군바위'라는 이름도 얻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황우지 해안으로 내려선다.

85계단을 내려가다 보면 선녀가 목욕했다는

선녀탕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명경지수처럼 파란 바다와 기암절벽이 감탄을

자아낸다. 

 

 

황우지 선녀탕을 지나 삼매봉에 오른다.

오르는 계단이 가파르다.

삼매봉 정상에 자리 잡은 팔각정 남성대는

수평선 멀리 남극노인성을 바라보는 곳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천지연폭포...

높이 22m의 깎아지른 기암절벽에서

쏟아지는 폭포를 내려다보면 답답하던

가슴이뻥 뚫리는 느낌을 받는다.

 

 

칠십리 시공원.

'내 고향 서귀포' '서귀포 인연' '정방폭포' 등

제주와 관련된 시를 바위에 새겨 놓은 시비가

곳곳에 자리해 여유롭게 시를 감상할 수 있다.

 

 

한일친선 우호 매화공원

 

 

 

매확 피기 시작하여 향기가 진하게 느껴진다.

 

 

 

 

올레 7코스의 시발점인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 도착했다.

 

 

걸었더니 배가 고프다....

글귀에 공감이 확~ 간다..

 

 

올레시장에 들러 갈치정식으로 오늘 하루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