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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전략 - 의학계열은 소신/상향 지원이 증가할 것이다

전승기 2013. 9. 24. 15:04

의학계열은 소신/상향 지원이 증가할 것이다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27개 의․치의학전문대학원이 의․치과대학으로 전환


● 2005년 이후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체제로 전환했던 27개 의과대학과 8개 치과대학 중 5개 의학전문대학원과 3개 치의학전문대학원을 제외한 나머지 27개 의․치의학전문대학원이 오는 2015학년도부터 순차적으로 의․치과대학으로 전환된다. 병행 대학은 2014학년도까지 현 제도 유지 후, 2015학년도에 의․치과대학으로 전환하게 되며, 완전 전환 대학은 2016학년도까지 현 제도 유지 후, 2017학년도에 의․치과대학으로 전환하게 된다.

● 이에 따라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입학정원은 학제전환 학년도에 전원 감축되어 2015학년도에 1,195명, 2017학년도에 385명의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정원이 의․치과대학 정원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내년 의학계열 정원 증가로 재수 부담 감소, 소신/상향지원 늘어날 듯

 

● 2015학년도에 12개 대학이 의․치의학대학으로 학제를 전환하게 되면 해당 대학의 의․치의학계열 모집인원이 대폭 늘어나 의학계열에 지원하려는 수험생들의 부담이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해 의학계열 지원자들도 내년 입시를 염두에 두고 올해에는 재수를 불사한 소신/상향지원을 할 확률이 높다.

 

● 소신/상향지원 증가로 주요 상위권 대학의 의학계열 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주요 상위권 대학으로 최상위권 학생들이 몰리면서 상대적으로 지방 의학계열 합격선이 낮아질 가능성도 있으므로 지원 시 경쟁률에 유의해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통과 여부가 승패의 관건

 

● 의학계열의 경우,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국어A, 수학B, 영어B, 과탐(2과목) 응시를 지정하고 이 중 2~3개 영역에서 1등급을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기준을 통과하는 것이 쉽지 않다. 아무리 논술이나 면접에서 높은 점수를 받더라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하지 못하면 소용없기 때문에 수능 최저학력기준 통과 여부가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 따라서 의학계열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수시를 대비할 때도 정시와 마찬가지로 수능 성적을 올리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 물론, 논술이나 면접 같은 대학별 고사 준비도 중요하지만 대체로 수능 시험 이후에 실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우선은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받는 데 힘쓰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