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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전략 - 6회 지원에도 패턴이 있다

전승기 2013. 9. 24. 14:58

6회 지원에도 패턴이 있다


전년도 지원 패턴을 보면 갈 길이 보인다


● 지난해 수시 모집의 모의 지원 경향을 보면 성균관대 2차 일반학생 전형에 모의 지원한 학생 중 동일한 전형 요소인 논술을 반영하는 중앙대 수시통합-논술형과 고려대 일반전형에 복수 지원한 경우가 많았다. 입학사정관 전형의 경우에는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전형, 중앙대 다빈치형인재 전형 등 유사한 전형들에 복수 지원함으로써 수시 준비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수험생이 많았다.

● 올해도 수시 모집에서 6회까지 지원이 제한되므로 아래의 수시 모집 지원 경향을 통해 내가 지원하려는 전형에 같이 지원한 다른 수험생들이 어느 전형에 복수 지원했는지, 복수 지원한 전형들의 합격선은 어느 정도인지 다양하게 분석해보고 2014학년도 수시 지원 시 참고하도록 하자.

수능 후에도 수시 지원 기회는 남아있다

 

● 주요대 대부분이 9월에 전체 전형의 원서접수를 실시하고 있어 수능 시행일 이후인 11월 원서접수 실시 대학은 점차 줄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이화여대 등 일부 대학은 수시 2차 전형의 원서접수일이 11월이므로 수능 결과를 참고하여 지원 대학 및 전형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9월에 6회 지원 횟수를 모두 소비하지 않고 11월에 접수 기회를 남겨두는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 수능 이후 접수를 실시하는 수시 2차 모집의 경우 해마다 높은 경쟁률을 보일 뿐만 아니라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 된다.

 

● 올해 역시 수능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친 수험생들이 대거 몰려 경쟁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시모집 지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따라서 수시 2차에 지원할 때는 무리하게 하향 지원하지 말고, 소신껏 지원하는 것이 좋다. 수능이 끝난 후 가채점 결과에 따라 원서접수 여부를 결정하되 대학별고사 일정 및 준비 정도를 함께 고려하자.

 

대학별 복수지원 정보를 확인하자

 

● 수시 모집에서의 복수 지원 가능 범위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가 이어져 대부분 대학에서는 모든 전형 간 복수 지원을 허용하는 분위기이다. 그러나 일부 대학에서는 특정 전형 간 복수 지원을 제한하기도 하므로 대학별 복수 지원 관련 지침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잘못된 중복 지원으로 인해 6회 지원 중 일부를 허비하는 불상사를 피할 수 있다.

 

● 연세대(서울)는 전형․트랙 간 복수 지원이 가능했던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복수 지원이 제한된다. 수시 모집에서 실시하는 4개의 전형(일반전형, 특기자 전형, 연세입학사정관제 전형, 기회균등 전형) 중 각 전형별로 1개 모집단위에만 지원이 가능해 지원 자격을 충족한다면 최대 4회까지 지원할 수 있다.

 

● 경희대(서울)는 입학사정관 전형 간, 캠퍼스 간 복수 지원이 불가하나 서강대는 알바트로스특기자 전형 내에서 Art&Technology와 인문․사회계열 또는 자연계열의 중복 지원이 허용되는 등 대학별, 전형 유형별로 복수 지원 방침이 다양하다. 대학 내에서 복수 지원을 제한하지 않는 전형에 지원하거나 타 대학 전형을 선택하여 6회 지원 내에서 중복 지원이 허용되더라도 전형 간 대학별 고사일이 겹칠 경우 지원 기회를 잃게 되므로 대학별 고사 일정도 복수 지원 정보와 함께 체크해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