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개동 민오름
2025. 10. 29.
♤위치 : 제주도 제주시 봉개동 산 64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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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에서 출발해 숫모르숲길을 걷고
절물자연휴양림에서 나와 조릿대길로
들어섰다.
조릿대길 초입에 민오름 안내도 설명이 있어
민오름을 들렀다 가기로 했다.

제주에서 '민오름'은 송당리와 수망리, 오라동,
선흘리와 이곳 봉개동까지 모두 다섯 개나 있다.
그래서 그냥 '민오름'이라고 해서는 어디에 있는
오름인지 알 수 없어 동네 이름을 붙여서 부른다.


절물자연휴양림 맞은편의 봉개동 민오름은
해발고도 641m로, 민오름 중에서 가장 높다.
오름을 스쳐 지나는 절물조릿대길과 연계해
걷는다면 더할 나위 없다.

한라산 둘레길의 조릿대길 입구

주차장 방향은 조릿대길이고 민오름 정상으로
오른다. 명림로에서 오름 비탈이 시작되는 지점
까지는 100m 남짓. 그 사이에 처음엔 오른쪽으로,
조금 더 가면 왼쪽으로 길이 갈라진다.

민오름에는 등산로에 투구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절물오름 입구에서 시작해 사려니숲을 만나기까지
3km 이어지는 한라산둘레길 8구간인 '절물조릿대길'이다.

민오름 들머리의 안내판에는 정상까지 645m라고
적혔다. 오름 사면을 따라 활엽수와 조릿대가 뒤섞인
울창한 숲 사이로 꽤 가파른 계단이 이어진다.

계단을 오르는 길은 온통 빼곡한 숲이다.
하늘을 뒤덮으며 아무렇게나 자란 나무 대부분은
낙엽활엽수다. 울창하게 하늘을 메워 거의 해가
들지 않았다.

정상부 능선의 초지대를 만나기까지는 조망도
막혀서 오르는 게 만만치 않다.

말굽형 굼부리를 가진 봉개동 민오름은 정상부
능선이 'V' 형태로 발달했다.

가파른 사면을 올라 만나는 능선 삼거리에서 좌우
어디로 가도 되지만, 정상은 오른쪽이다.

굼부리는 동북쪽의 큰지그리오름을 향해 열린
말굽형이며, 오름 자체의 높이가 136m로 깔때기
모양을 하고 있다.

절물오름을 마주한 남서쪽 사면이 가파르고,
화구벽이 터져 나간 큰지그리오름 쪽이 길게
늘어서며 완만하다.

통나무 벤치와 조망 설명판이 설치된 정상에서
남동쪽으로 시야가 훤히 트인다.

짙은 숲이 뒤덮은 절물오름과 한라산이 선명하고,
큰지그리오름도 잘 보인다.

발아래 펼쳐진 교래곶자왈과 사려니숲은 그대로
초록빛 바다 같다.

능선 안쪽에는 깊이 70m쯤의 깔때기 모양 굼부리가
있지만, 울창한 숲으로 인해 양쪽 능선에서는 가늠이
쉽지 않다.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북쪽으로 내려서면
큰지그리오름을 오른쪽에 두고 둘레길을 따라
오름 서쪽의 한화리조트로 길이 이어진다.

굼부리 능선길

절물오름 방향 풍광. 뒤의 한라산은 구름에 가렸다.

굼부리 능선길 풍광

굼부리 능선길 풍광

절물오름 방향 풍광

절물오름 방향 풍광

민오름 정상

민오름 정상

사려니 숲길 방향 풍광

사려니 숲길 방향 풍광

사려니 숲길 방향 풍광

능선길 풍광

교래자연휴양림과 주차장 방향 풍광

절물자연휴양림 방향 풍광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
다랑쉬와 높은오름, 성불오름, 영주산, 대록산
같은 동쪽 제주의 오름들이 펼쳐진다.
숲이 만든 바다에 떠 있는 섬 같다.

내려오다가 정상부를 올려다 본다.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길은 급경사 계단

급경사 계단을 주차장까지 내려간다.

계단을 내려오면 큰지그리오름 갈림길

주차장 방향 민오름 둘레길로 간다.

주차장 근처 편백숲 길

편백숲길

사려니숲길 주차장 민오름 안내판

사려니숲길 주차장 도착
여기에 주차를 하고 민오름을 다녀와도 좋다.
경사가 심한 계단을 오르는게 힘들지만.

사려니숲길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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