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신생마을에 형형색색 아름다운 꽃잔치
2025. 10. 14.
♤위치 : 전북 남원시 용정동 신생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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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향의 도시 남원에 가을이면
춘향과 이도령의 광한루, 흥부제, 서도역 정도
볼거리라 생각했는데, 이웃 블로거 뷰티나님의
소개로 용정동 한센마을로 알고 있는 신생마을에
아름다운 꽃밭이 조성되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올해 태풍이 오지 않아 좋아했는데,
요사이 부쩍 가을비가 추적추적 자주 내린다.
이번주도 매일 비 소식이 들리고...
오늘은 오후 늦게 비 예보가 있어 틈새를 이용해
신생마을을 다녀왔다.

남원시가 2022년도에 축산업을 주업으로 하던
한센인마을 전체를 매입해 아름다운 꽃밭으로
조성했다고 한다.

남원시는 한센인 주민들을 이주시킨 후, 비어 있던
신생마을에 꽃단지를 조성해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장관이 연출되고 있었다.

용정동에 위치한 신생마을에는 3ha 규모의
꽃단지에 댑싸리, 핑크뮬리, 코스모스, 아스타 등
다양한 수종의 꽃들이 주변 경치와 어우러져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었다.

진입로에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가 활짝~

자주 내린 비로 인해 고개숙인 꽃들이 안쓰럽다.

그래도 꽃잎들은 하롱하롱 물방울을 떨구고
결국은 일어선다.

한여름의 무더위와 무자비한 빗줄기를 견뎌내고
핀 꽃이라 더 영롱하고 고귀하다.

코스모스는 꽃 한 두 송이도 예쁘지만
결코 혼자서 아름다우려 하는 꽃이 없다.

아스타(국화과, 여러해살이풀) 꽃밭

아스타의 꽃말은 "믿는 사람", 늦여름과 가을에
보라, 분홍, 흰색 등 색색의 꽃이 핀다.

아스타 꽃밭 너머로 코스모스와 어우러진 모습

신생마을 꽃밭에 핑크뮬리와 댑싸리가 절정을
이루고 있다.

꽃은 경사를 이루고 있는 계단식 밭에 조화롭게
식재해 놓았다.

핑크뮬리가 붉게 물들인 풍광

핑크뮬리와 아래로 코스모스 풍광

핑크뮬리 꽃밭에서...

계단식 꽃밭에 핑크뮬리가 환상적이다.

꽃밭 정상부에서 발 아래 펼쳐진 아름다운 풍광

부채꼴 모양으로 조성된 꽃밭 전경

산부추와 핑크뮬리의 어울림

핑크뮬리 꽃밭에 푹 빠졌다.

산부추(백합과, 꽃말~신선,수줍은 당신)

산부추, 핑크뮬리, 댑싸리가 어우러진 풍광

댑싸리 정원

댑싸리와 코스모스 정원 풍광

아스타와 댑싸리 정원 풍광

붉게 물든 댑싸리

붉게 물든 댑싸리

댑싸리와 핑크뮬리 정원 풍광

댑싸리와 코스모스 풍광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김춘수, "꽃" 부분)

오늘 하루 아름다운 꽃밭에서
한 마리 나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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