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속에서 길을 잃은 상황을 노래한 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따뜻한 힘을 전해 주는 시.
시 암송 ~~ "마흔 네번째"
나희덕 님의 "산속에서"
###
산속에서 / 나희덕
길을 잃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리라
터덜거리며 걸어간 길 끝에
멀리서 밝혀져 오는 불빛의 따뜻함을
막무가내의 어둠 속에서
누군가 맞잡을 손이 있다는 것이
인간에게 얼마나 새로운 발견인지
산속에서 밤을 맞아 본 사람은 알리라
그 산에 갇힌 작은 지붕들이
거대한 산줄기보다
얼마나 큰 힘으로 어깨를 감싸 주는지
먼 곳의 불빛은
나그네를 쉬게 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걸어갈 수 있게 해 준다는 것을
■ 느낌 한마디 ■
♤산속에서 길을 잃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삶을
성찰한 시다. 이를 바탕으로 바람직한 삶의 자세가
어떠한 것인지를 생각하게 해준다.
즉, 화자는 산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어본 경험들을
통해 깨달은 바를 바람직한 삶의 자세로 확장시켜
말하고 있다.
♤주제 :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삶의 태도
♤내용
1연 : 어둠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멀리서 보이는
불빛에 따뜻함을 느낌
2연 : 어둠속에서 맞잡을 손이 있다는 것은 위로가
됨
3연 : 산속에서 밤을 맞았을 때, 작은 지붕들에게
큰 위로를 받음
4연 : 먼 곳의 불빛은 나그네를 계속 걸어갈 수 있게
해줌
♤깜깜한 산속에서 길을 잃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그 "불빛"의 소중함을..
극한 시련속에서 의지하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존재를 발견하는 것이 얼마나 큰 위로와 위안을
주는지를..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고난과 역경을 겪게
되는데, 우리는 혼자가 아니기에, 우리를 도와줄
많은 존재들이 있기에 암울해 보일 수 있는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다.
##
'시 소설 행간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시 암송 <46> 풀꽃 / 나태주 (0) | 2025.09.09 |
|---|---|
| 시 암송 <45> 산에가면 / 박재삼 (0) | 2025.09.08 |
| 시 암송 <43> 봄날은 간다 / 손노원 (0) | 2025.09.04 |
| 시 암송 <42> 진달래꽃 / 김소월 (1) | 2025.09.03 |
| 시 암송 <41> 푸르른 날 / 서정주 (0) | 2025.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