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랫말이 좋아서 암송한 노래
시 암송 ~~ "마흔 세번째"
손노원 님의 "봄날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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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간다 / 손노원 작사, 박시춘 작곡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 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열아홉 시절은 황혼 속에 슬퍼지더라
오늘도 앙가슴 두드리며
뜬구름 흘러가는 신작로 길에
새가 날면 따라 웃고
새가 울면 따라 울던
얄궂은 그 노래에 봄날은 간다
■ 느낌 한마디 ■
♤손노원 작사, 박시춘 작곡, 백설희 노래로
녹음되어 한국전쟁 이후 1954년에 새로 등장한
유니버살레코드에서 첫 번째 작품으로 발표되었다.
가수 백설희의 실질적인 데뷔곡들 중 하나이기도
하다.
♤전쟁 직후의 정신적인 피폐를 위로하는 짙은
서정성으로 일찍이 대중의 큰 호응을 받았고,
2004년 계간 「시인세계」에서는 현역 시인
100명이 좋아하는 대중가요 노랫말로
「봄날은 간다」를 1위로 선정하였다.
<장사익, 봄날은 간다>
https://youtu.be/sp3gSwWEsbI?si=vEOT0fW9tdM5nC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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