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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제주 올레길 19코스 (서우봉 코스모스)

전승기 2024. 10. 12. 18:24

올레길 19코스

2024.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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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하늘에 우물을 판다
파란 물로
그리운 사람의 눈을 적시기 위하여
깊고 깊은 하늘의 우물
(조병화 / "가을" 중에서)

오늘은 하늘이 예쁜 가을 날
코스모스가 한창 예쁜 서우봉으로 떠난다

서우봉에서 함덕해수욕장 풍광

함덕해수욕장

해수욕 시즌은 지났지만 따가운 햇살에
물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

고운 패사질의 모래로 이루어진 맑은 에머랄드
빛의 바다가 아름답다.

서우봉 오르는 길

서우봉에서 해수욕장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는
봄에는 유채꽃이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운치를 더해준다.

서우봉에서 함덕해수욕장 풍광

서우봉의 코스모스

서우봉 코스모스와 함덕해수욕장 풍광

서우봉 코스모스와 함덕해수욕장 풍광

서우봉 코스모스와 함덕해수욕장 풍광

방목하는 말에게 칡잎을 주니 좋아한다.



북촌 포구 등대

구름이 너무 예쁜 날

올레길은 마을 길을 지나고

동복리마을 운동장 쉼터

스탬프도 찍으며 쉬어간다.

벌려진동산 곶자왈 지역으로 들어간다.

길을 걸으면 길이 시작된다
길은 걷는 자의 것이니...
(박노해/ '걷는 독서' 중에서)

동북 풍력발전단지

풍력발전 날개에 붙어 수리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무시무시하다.

곶자왈 통로

당근이 잘 자라고 있다.
나도 텃밭에 당근을 심었는데.. 비교된다.

밭에는 이름 모를 새싹이 올라오고

메밀밭

콩이 익어간다.

남흘동의 250년 수령의 팽나무

올레길 19코스 종점 인증 스탬프

가을은
눈으로 보지 않고
마음으로 보는 것
보라,
추억을 통해 우리는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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