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오름
2024. 6. 11.
♤사라오름 입구~사라오름 정상 (왕복 1.2km)
대부분이 계단 데크로 이루어졌다.
##
한라산 백록담을 다녀오면서 사라오름을 들렀다.
사라오름은 한라산 정상에서 동북쪽으로 뻗어 내린
사면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성판악 등산로로 접근이
가능하다.
사라오름은 제주시에 위치한 사라봉과 같은 어원을
갖고 있다. ‘사라’는 우리나라 산 이름에 표기되는
‘술’에서 파생되었으며, 신성한 산이나 지역을
의미한다.
또한 ‘사라’는 불교적인 의미로는 ‘깨달음’과 ‘알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제주의 지명에는 불교적
영향을 받아 범어가 많이 남아있다.
오름의 정상부는 분화구를 형성하고 있으며,
분화구 내에는 둘레 약 250m 크기의 호수에
물이 고여 습원을 이루고 있다.
한라산의 산정호수로서 백록담을 제외하고는 제주의 오름 중 가장 높은 곳에 있다.
사라오름은 큰 그릇처럼 생긴 분화구로서 오름에서
바라보는 시야가 열려 있고, 화구벽은 비교적 두텁지
않은 오름이다.
사라오름은 해발 1,338m의 높은 위치에 있고
둘레가 2,481m, 면적 441,000㎡이고, 오름의
높이는 150m이며, 심한 갈수기에는 바닥을 드러
내기도 하지만 연중 대부분은 물이 고여 있는
산정호수다.
오름에 자생하는 식물로는 산딸나무, 굴거리나무,
꽝꽝나무, 주목, 서어나무, 고로쇠나무, 팥배나무,
아그배나무, 마가목, 오미자, 머루, 산딸나무, 다래
등이 있고
습지식물로는 진달래, 물망초, 철쭉, 박주가리,
일엽초, 대사초, 노루귀, 노루오줌, 붉은겨우살이
등이 자라고 있다.
오름의 서측 사면은 제주조릿대 군락과 자연림으로
형성되어 있고, 호수의 깊이는 중앙이 1.5m 정도로
가장 깊고, 골풀, 솔이끼 등 수생식물과 주변에
관목대를 형성한다.
사라오름 전망대에서 서귀포 방향
사라오름 전망대에서 한라산 조망
사라오름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한라산 정상과
다양한 경관이 아름다워 조망지점으로서의 가치가
있는 명승이다.
##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여행>서귀포 치유의 숲 트레킹 (4) | 2024.06.13 |
---|---|
<제주여행>큰앵초~한라산 자생식물 (0) | 2024.06.12 |
<제주여행>한라산(성판악~백록담) 산행 (8) | 2024.06.11 |
<제주여행>해맞이 숲길(붉은오름 자연휴양림~말찻오름) (1) | 2024.06.10 |
<제주여행>이호테우 해변 해넘이와 맨발걷기 (0) | 2024.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