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남원 산동까지(모래재~서구이재~수분재) 라이딩(23-4)

남원 산동 집까지 자전거로~~~

2023. 6.  10.

코스 ;  전주~모래재~진안마령~백운~데미샘 입구~서구이재~장수~수분재~번암~남원 산동
(9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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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남원시 산동면 집까지 자전거로 갔다.
오래전부터 자전거로 가고 싶었으나 실행에
옮기지 못하다가 이제야 꿈을 이뤘다.

4시간이면 충분할 것 같았으나 사진도 찍고
여기저기 기웃거리기도 하고 그늘에서 쉬다보니
예상시간보다 많이 지체 되었다.

도로를 타다보니 오고가는 자동차에 신경이
많이 쓰였으나  다행이 별일없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도착하였다.

진행경로

모래재를 지나 신록으로 울창한 메타세콰이어길
논에는 모내기를 다 마친것 같다.

마령면소재지와 백운면소재지를 지나
백장로를 따라 데미샘 입구에 도착했다.

데미샘은 삼거리에서 2.8km를 더 올라가야한다.

데미샘은 섬진강 발원지이다.

진안 백운면에서 장수 읍내까지 가는 가장 가까운
길은 서구이재를 넘어가는 것이다.

왼쪽으로 성수산 오른쪽으로 선각산과 덕태산
중앙부는 백운면에 있는 내동산이겠다.

서구이재를 오르기가 쉽지않다.
느린 기어비로 페달링을 하며 이직 데워지지
않은 신선한 공기를 맘껏 흡입한다.

서구이재 (진안 백운면~장수읍)

그늘에서 쉬어간다. 썬크림도 다시 바르고..

서구이재 (해발 850m)에 도착
오늘 가장 힘든 구간을 넘었다.

서구이재에서 장수로 내려가는 길
가로수로 산딸나무 꽃이 한창이었다.

전망대 쉼터..
단평제와 송학골 뉴타운 뒤로는 대성고원

장수로 내려서니 사과밭이 많다.
따가운 햇살에 과실도 탐스럽게 영글어가고..

뜬봉샘 사거리
뜬봉샘은 금강의 발원지로 알려져 있다.

수분재에서 장수 진입로의 조형물

수분령 표지석
북쪽으로 물이 흘러가면 용담댐을 거쳐 금강으로
남쪽으로 물이 흘러가면 요천을 지나 섬진강으로
물길이 나뉜다  해서 수분령...

수분재 (해발 539m)
장수와 번암을 넘나드는 고개다.

번암에서 우동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드디어 산동 집에 도착~~
시골집 마당에 꽃이 많이 피어 빈집 같지 않다.

마당에 핀 꽃들을 담아본다.
접시꽃

좌 :  백합 // 섬초롱꽃
우 :  금계국 // 캐모마일 // 송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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