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변산마실길 샤스타데이지 개화
2023. 5. 17.
###
부안 가는 길
푸르른 하늘이 열리고
오전 9시 쯤인데도 햇볕이 따갑다.
때 이른 초여름 날씨
도로변 아카시아 꽃 풍성하고
보리가 누렇게 익어가는 시간
샤스타데이지 꽃 보러
새만금 전시관 주차장에 이르니
서해에서 불어오는 바람 시원하다.
꽃밭에서 비안도와 고군산열도를 배경으로~
새만금홍보관 옆에 7월에 개관하는 국립새만금
간척박물관에 주차를 하고 마실길을 걸었다.
오른쪽으로 국립 새만금간척박물관이 새롭게
신축되어 7월에 개관한다고 한다.
앞으로 이곳에 주차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부안 변산마실길 1코스 시작지점..
지난해에는 이 주변에도 꽃이 많이 보였는데
아직 만개하지 않아서 인지 허전한 느낌이다.
샤스타데이지는 선명한 노란색과 흰색 꽃잎의
조화가 순수하고 깨끗한 느낌을 준다.
샤스타데이지는 국화과의 다년생(여러해살이)
초본 식물로
키우기 쉽고 꽃색이 선명해 공원이나 화단에서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오늘 개화 상태는 약 50~60% 정도 피었을까
18일인 내일 비가 오고 난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가 절정일 듯 싶다.
꽃이 예쁘게 많이 피었지만 꽃봉오리를
간직하고 필 준비를 하는 녀석들도 많다.
바람에 꽃잎을 부르르 떨다가도
바람이 빠져나가면 제자리로 반듯하다.
해풍을 맞으며 핀 꽃이라 더 강인해 보인다.
진한 향기를 품은 때죽나무 꽃도 한창이다.
마실길을 걸으며 꽃을 본다.
봄가뭄이 심해 내일 비가 많이 오면 꽃들이
좋아하겠다.
꽃이 많이 핀 곳을 찾아 카메라에 담아본다.
송포항
변산마실길 2코스 시작지점
2코스에는 붉노랑 상사화 군락지가 함께 있다.
8~9월 이면 노랑 상사화가 예쁘게 핀다.
마실길 초입..
가래비에 소원을 담아 놓았다.
샤스타데이지 군락지에서 꽃을 담아본다.
아직 한창 피고 있는 상태다.
이제부터가 시작인데 꽃밭이 사람들의 발길에
무참히 밟혀 많이 상했다.
오늘은 평일이라 사람도 적어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었다.
고군산군도와 어우러진 풍경을 담았다.
꽃구경을 하고 변산해수욕장 해변에서 점심도
먹고 낮잠도 자면서 더위를 피하며 한참을
쉬었다 왔다.
###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리산 뱀사골 신선길 트레킹 (0) | 2023.05.24 |
---|---|
2023 곡성 세계장미축제 미리 다녀오다 (0) | 2023.05.19 |
<제주여행>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 트레킹 (0) | 2023.05.12 |
<제주여행> 오설록 티뮤지엄 (0) | 2023.05.12 |
<제주여행> 새별오름 트레킹 (0) | 2023.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