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 12코스 트레킹
2023. 3. 27.
코스;; 신도초(구)~뿔소라공원~신도포구~수월봉~엉알해안~고산포구~당산봉~생이기정~용수포구~한경 충혼묘지 ( 16km, 26,000보)
이동;; 외도 ~ 신도1리 (202번 버스)
용수리 ~ 외도 (202번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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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주도 대표적인 지질공원인
수월봉 트레일 코스를 걸었다
올레길 12코스 시작지점이 무릉리인데
버스이동이 편리한 곳인 신도1리에서
시작하였다
지난해 수월봉과 당산봉을 자동차로
짧은 시간동안에 살펴보았는데
이번에 이 구간의 올레길을 온전히
걸어보고 싶었다
당산봉 생이정길에서 차귀도를 보며~
오늘 걸은 올레길 12코스 이동 경로
시작지점인 신도1리...
지금은 폐교 된 신도초등학교에 도예공방이
들어선것 같다
신도리 마을을 벗어나자 넓은 들판이 펼쳐졌다
풍성히 자란 마늘밭 뒤로 가야할 수월봉 정상의
기상관측소 건물이 보인다
양파를 수확하고 있는 밭...
신도리 주변 밭에는 마늘 양파 등 농작물이 풍성하게 자라고 있었다
브로콜리를 수확하고 곁가지들에서 싹이 자라
노란 꽃을 피웠다
우리가 먹는 브로콜리는 어린 싹을 잘라내서 먹는
거였고 그 이후에 자라서 이렇게 되나보다
신도바당 올레길
신도마을에서 밭길을 한참 걷다 빠져나오면
만나는 바다다
12코스는 신도 해안부터 시작해 마지막 지점인
용수포구까지 해안을 끼고 걸어 지루할 시간이 없다
소라공원에 하멜일행의 난파희생자 위령비
소라공원에 도착...
오늘은 바람이 세차다
그러나 바람속에 가시가 없다
모자가 날아갈까
옷깃을 여미며 걸었다
소라공원 주변의 전망대, 소원탑
바람은 심하게 불지만 바다는 고요하고 잔잔하다
신도포구에 도착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경계석...
신도리는 서귀포시이고 이를 넘어선
수월봉은 제주시에 속한다
유채꽃 밭에서 바라본 수월봉...
올레길은 마을을 품고 이어졌으나
해안길을 따라 걸었다
수월봉의 세계지질공원 선정 기념조각품..
수월봉은 해안에 돌출해 있는 높이 약 77m의
봉우리로 절벽이 예리하고 운치가 있으며
곳곳에서 솟는 용천수는 약수로 유명하다.
수월봉 정상에는 기우제를 지내던 육각정인 수월정이 있다.
평야지에서 높은 곳으로 올라오니 바람이
더욱 거세게 분다
수월봉 아래 해안을 끼고 이어지는 절벽은 화석층이 뚜렷하여 자연의 신기함을 더하는 곳이다.
수월봉에서는 제주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섬인
차귀도가 내려다 보인다
수월봉 트레일 코스 안내도
트레일 코스는 수월봉 엉앙길, 당산봉, 차귀도
이렇게 세개로 구분된다
제주도는 화산섬이기에 다양하고 특이한
지질이 형성되어 지질공원으로 지정했다
한라산, 만장굴, 성산일출봉, 천지연폭포.
주상절리대, 산방산, 용머리해안,
수월봉, 비양도, 우도, 선흘곶자왈 등이다
수월봉의 화산탄 퇴적지층
수월봉에서 고산포구까지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 엉안해안길
수월봉은 18,000년전 뜨거운 마그마가 물을
만나 폭발 분출하면서 고리모양의 화산체
일부이다
화산이 분출하면서 나온 화산재가 켜켜히
쌓여 이루어진 퇴적층
엉알과 화산재 지층
화산재 지층 구조
화산재 지층은 해안을 따라 절벽을 이루고 있다
화산재 퇴적암 지층
차는 다닐 수 없고 걷거나 자전거 타기 좋은 길이다
엉알해안에서 바라본 수월봉
차귀도
차귀도는 정상부에만 초지가 형성되어 있고
그 외는 온통 검은 바위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때 유인도였다고도 하지만 저런 곳에 사람이 살 수 있었다는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고산포구
누운섬과 차귀도
고산포구의 해안동굴
해수 침식작용으로 발달한 해식애와 해안동굴
고산포구의 한적한 모습
고산포구에서 가야할 당산봉
올레길 표식을 보고 올라간다
당산봉은 당오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당산봉을 한 바퀴 도는데 약 4km로
전망이 좋은 길이다
전망대 오르는 계단
전망대에서 수월봉 방향 풍경...
고산평야는 화산재가 퇴적되어 이루어진
비옥한 토양으로 많은 농산물을 수확하고 있다
전망대에서 고산시내 전경...
뒤쪽으로 왼쪽은 산방산, 오른쪽은 시작지점인
신도1리 녹남봉, 가운데 군기지가 있는 모슬봉이
자리하고 있다
멀리 희미하게 한라산도 조망된다
신창 풍차 해안 방향
누운섬과 차귀도
용수리포구 방향
해변이 아름다운 생이기정길
해변이 아름다운 생이기정길
해안절벽을 따라 환상의 길을 걷는다
당산봉에서 내려서면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
용수 성당
올레길 12코스 종점이자
올레길 13코스 시작 지점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한 후에 제주로 이주하여
살고 계시는 선배님 부부를 협재에서 만났다.
오랫만에 그것도 제주에서 뵙게 되니 반가웠다.
아름다운 노을이 보이는 식당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정다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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