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연분홍 철쭉 산행
2022. 6. 1.
코스 : 무주리조트~설천봉~향적봉~중봉~오수자굴~백련사~무주구천동 탐방센터 (14km)
*곤돌라 이용요금 : 편도 14,000원, 왕복 18,000원
*이동 : 무주구천동~무주리조트 곤돌라주차장 (택시, 10,000원)
*덕유산국립공원 탐방~인터넷으로 예약 (하루전이나... 현장에서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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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덕유산 철쭉 산행
전주 집에서 8시 50분 출발
무주 리조트 10시 10분 도착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국도로 용담댐 물길을 따라 달렸다.
미세먼지 없이 청명하고 맑은 날
진안고원 마루금이 선명하고 짙푸르다.
도로변에는 노란 금계국이 피어나고
들판에 모내기는 이미 끝나고
뜨거운 여름을 맞이하고 있다.
중봉에서 수도산, 가야산 방향의 풍경
오늘은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에 오른다.
곤돌라 요금을 운좋게 **공제회 30% 할인
혜택을 받으니 공돈이 생긴 것 같아 흐뭇했다...
산행 시작은 설천봉부터 향적봉 중봉을 거쳐
오수자굴 백련사로 내려갔다.
설천봉의 주목 고사목은 언제 보아도 좋다.
주목은 고목은 고목대로,
줄기가 잘려나간 그루터기로도
이렇게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향적봉 정상 1614m
백련사에서 올라오는 데크에서..
훼손이 심한 정상부를 복원하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야생화를 심어놓았다..
사람들의 발길로 인해 생채기난 정상부가
이제는 계절마다 야생화가 피어나 보기 좋다...
정상부 복원지역의 미나리아재비
대피소로 내려가면서 중봉 방향을 바라보며...
향적봉에서 중봉에서 이르는 능선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쥐손이풀
올해는 예년에 비해 철쭉이 보이질 않는다.
꽃봉오리를 만들지 않는 철쭉들이 많다.
기후변화 탓으로 보이지 않게 자연환경이
서서히 병들어 가는 모습이 안타깝다.
그래도 어려운 환경을 극복한 녀석들은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리를 반겨주고 있다.
중봉가는 길목에서 꽃 핀 철쭉을 카메라에 담아봤다.
고사목 사진 포인트..
예전 같았으면 활짝 핀 철쭉과 고사목 잘 어우러졌었는데...
안성방향의 풍경
중봉에서 백암봉가는 능선길이 예쁘다..
중봉..
중봉에서 향적봉을 조망하며...
중봉 주변에 철쭉이 가장 많이 피고
예쁜 곳인데 꽃이 별로 보이질 않는다...
다행이 몇 그루 찾아 카메라에 담아봤다...
고사목에서 피어난 철쭉..
그래서 그런지 더 화사하고 곱다..
백학봉, 무룡산과 남덕유 능선
오수자굴
구천동 어사길을 잘 조성해 놓았다.
평범한 시멘트 길을 6km 이상 걸어야했는데
계곡을 따라 새소리를 들으며 걸으니
그동안의 피로가 싹 가신것 같다.
새소리를 들으며 숲길을 걷는다..
2년 만에 왔는데 주변이 많이 변했다.
탐방 안내소도 새로 짓고,
어사길도 다 연결해 놓아 명품길이 되었다..
오늘도
꽃을 보면서
새소리
물소리를 들으며
걸었다..
참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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